이 동네에 '이쪽 취미'를 가진분이 있을줄이야! [12] 모형 이야기

며칠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11x 건x담에서 하이콤프로 건담 엑시아 초회생산버전과 듀나미스를 주문하고 택배기사님만 기다리고 있었기에,아르바이트를 마치면 바로 집에가지않고 오락실에서 킹오파한판경비실로 가는데 때마침 경비아저씨께서 청소중이라서 자리를 비웠기에 경비실문이 잠겨있더군요. 그런데 밖에서보니 일어가 난무(?)한 반다이액션스탠드박스가 하나 있었고 저는 직감적으로 '저놈은 분명히 내거다'하는 생각이 팍팍 들었고,한시라도 물건을 받아가기위해서 경비아저씨를 모셔올 생각이었는데 때마침 경비아저씨께서 청소를 마치고 오셔서 경비실문을 따 택배물건들을 확인하고 나눠주고 있었습니다. 저말고 먼저 온 몇 명이 더 있어서 좀 더 기다리고 드디어 제 차례가 왔는데...

105동 1xx9호요? 없는데...

혹시나해서 확인해봤는데 같은동은 맞는데 1xx4호더군요. 제가 기다렸던물건은 안와서 아쉬웠지만 내심 '오오 - 이동네에 나말도 이쪽 취미를 가진분이 계실줄이야!'하고 감탄했습니다. 생각같아서는 택배기사분으로 가장하고 제가 그 물건을 가져가서 직접 배달해주고싶은데...가 아니라 이쪽 취미에 관심이 많고 루x웹같은 인터넷 관련 커뮤니티에서 활동이 활발하다면 한 번 만나보고싶을정도였습니다. 이런걸보고 동질감이라고 말하기는 조금 성급한감이 없지않아있지만,의외로 가까운곳에 저와 비슷한 취미를 가진분이 계셨다는것에 다시 한 번 감탄하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니 근처에 프라모델가게도 있고 이전에도 한 번 소개했지만 청주에도 모델러 커뮤니티인 도로시가 있다는걸 생각하면,이쪽 취미 그렇게까지 희귀한건 아니더군요.

덧,제 물건은 다음날 왔습니다.

덧글

  • aholics 2007/10/28 10:42 #

    친구가 느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저는 언제나 외로운..(그런 눈으로 보지마!!)
  • 검은새 2007/10/28 11:08 #

    저도 예전에 고시원 살때 모델러로 추정되는 사람의 택배박스를 본 적 있는데 그게 참 누굴지 궁금해지더라구요 -ㅂ- 결국 만나진 못 했지만 ㅠㅠ
  • Shanapapa 2007/10/28 12:35 #

    그거 반가운 소식일세.

    ...우리동네(육지)에는 그런 사람이 없을려나 ( -_-)
  • 날림 2007/10/28 14:18 #

    이 쪽에는 가장 비슷한 취미라고 해봐야...보틀쉽이려나...OTL
  • 양군 2007/10/28 14:27 #

    이제 그분이 남성인지 여성인지가...(....)
  • kykisk 2007/10/28 15:41 #

    그럴땐 정말 반갑죠~~
    만약 (희박하지만)여성분이라면 더욱..;
  • 엘센 2007/10/28 15:59 #

    제 친구는 부대에서 프라모델을 전시해 놓는 자가 있었다고 하더군요.
  • 블루시드 2007/10/28 18:31 #

    이제 직접 대면만 남았군요.
  • 오엠에스 2007/10/28 18:47 #

    우편함에다 프라 설명서 떡밥 뿌려 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 우르 2007/10/28 18:58 #

    게다가 무려 같은 동!! 친하게 지내세요
  • 영원제타 2007/10/28 19:10 #

    지나가다가 컴퓨터 가계에 화이트 베이스와 그프가 있는 것을 보고
    괜시리 마음의 평화를 얻었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옵니다.
  • 버섯돌이 2007/10/28 21:24 #

    오.. 일단 인사부터.. --)/
  • 아피세이아 2007/10/28 22:10 #

    호오라~
  • Juperion 2007/10/29 10:41 #

    몇달전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러 갔는데, 플라스틱 박스에 버려져있던 한묶음의 건프라 런너(그것도 MG EX-S와 제플A1!!!)를 보고는 참 반가웠더랬죠.
  • 알트아이젠 2007/10/29 21:07 #

    aholics님 // 하하하~^^;;

    검은새님,우르님 // 저 역시 주소는 알아도 만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Shanapapa // 내가 있잖아.(퍽퍽퍽)

    날림님 // 그,그런?!

    양군님 // 그것도 궁금합니다.

    kykisk님,영원제타님,Juperion님 // 오오오~

    엘센님 // 제가 말년에 그랬습니다. 혹시 친구분이 어느부대에 사시는지 알 수 없을까요?

    블루시드님 // ^^;;

    오엠에스님,버섯돌이님 // 전 소심해서 그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아피세이아님 // 좋은 현상입니다.(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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