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에는 '모든 프로그램을 섭렵해주겠어!'라는 불타는 의지를 가슴속에 담았건만,블로거와는 1헥토파스칼도 관련이 없는 오전강의 2개를듣고 나머지 강의에 참석할 의욕이 사라졌기에 점심먹고 센트럴파크를 나서기전까지 블로거 사랑방에 죽치고 있었습니다. 물론 평소에는 만나기가 쉽지않은 다른 얼음집 주민분들과의 만남을 가질 수 있었다는것도 좋았지만,이런거라면 다른 이글루 소모임으로도 충분히 가능한것이고 은근히 제가 있었던 테이블이 다른 테이블에 비해서 씨끄러웠고 특유의 '분위기'때문에 묘한 위화감까지 든것도 신경이 쓰였습니다.
점심은 예식장을 빌려서 부폐식으로 나올줄 알았는데 도시락으로 나왔는데 주최측에서도 처리하기 편하고 도시락자체도 맛이 좋은편이라서 도시락을 좋아하지않는 저도 그럭저럭 만족했습니다. 하지만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오전강의때문에 너무 실망을 했기에 오후강의를 안 들었고 오후강의구성을보니 강의당 주어진 시간이 다소 부족했고 '굳이 이걸 블로거 컨퍼런스에 넣을 필요가 있었나'하는 생각이 드는 강의도 많더군요. 차라리 시작하기전에 사회자분이 즉석에서 임의로 참가자들을 뽑아서 자신의 블로그를 소개하는시간을 별도의 프로그램으로 만들었으면 더 좋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번에는 힘들게 외부유명인사를 모셔와서 블로거와는 별 상관없는 강의를 하는것보다,다소 전문성이 떨어진다해도 현장에 참석한 블로거분들중 시간과 장소가 허락하는대로 많이 뽑아서 뽑히지않은 참가자들과 자유로운 이야기와 정보를 주고받는형식의 프로그램이 많이 나왔으면하는 바람이네요. 그래도 처음 개최한 행사치곤 행사의 진행이 비교적 매끄러운부분이나 조금은 시기적으로 애매하긴해도(다음달에 선거가 있으니) 이런 성격의 행사를 개최했다는것에은 칭찬하고 싶습니다. 비록 첫회는 부족함이 많았지만 다음번에는 좀 더 블로거가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주는 행사가 됬으면하네요.
덧1. 단상에 나가보려고 자작극(?)까지 벌였지만 실패했습니다. _no
덧2. 경품응모에서 많은분들이 행운을 놏치는 장면과 그때마다 터져나오는 박수소리의 언밸런스가 이번행사의 가장 큰 백미였습니다.
덧3. 비보이분들의 댄스는 정말 멋졌지만 호응이 적어서 그런지,본래 실력의 절반도 안 보여준것 같아서 그점이 내심 아쉽네요. 하기야 저도 비보이에는 관심이 없었으니...(먼산)



덧글
DYUZ 2008/03/16 22:40 # 답글
앗 뒤에 신세기합금(...)
아르젤 2008/03/16 22:58 # 답글
앗! 그분이시군요사진 어덯게 보내드릴까요?
아이리스 2008/03/16 23:17 # 답글
언젠가 가봤던 태터캠프처럼 블로거들의 알찬 이야기가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니킬 2008/03/16 23:41 # 답글
다르 분들의 후기를 보아도, 좀 부족한 행사였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나이브스 2008/03/16 23:41 # 답글
이번 주말은 정말 오프 모임만 하다가 지나갔네요
Frey 2008/03/17 00:26 # 답글
솔직히 정말 재미없었습니다. 일찍 나오길 잘한 것 같아요 ㅠㅠ
Hineo 2008/03/17 00:56 # 답글
트랙백 걸겠습니다~
Layner 2008/03/17 01:29 # 답글
대외적으로 보이는 면도 그렇고 해서 명사에 너무 의존했던 것 아닐까 싶네요. 다음엔 좀 더 테마를 잡아서 블로거들이 어울릴 수 있는 행사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알트아이젠 2008/03/17 08:55 # 답글
DYUZ님 // 저 녀석은 조만간 소개할 생각입니다. 우하하하하아르젤님 // msn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라지만 벌써 받았죠. 우하하하하
아이리스님 // 태더캠프는 굉장히 좋았나보군요. 이미 지난일이지만 가고 싶을정도입니다. 우하하하하
니킬님 // 맞습니다. 우하하하하하
나이브스님 // 오프모임이라면 굳이 이곳에 안와도 되는데 말이죠. 우하하하하하
Frey님 // 경품당첨만 안되면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우하하하하하
Hineo님 // 감사합니다. 우하하하하하하
Layner님 // 그렇군요. 저도 오늘중으로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써볼까합니다. 우하하하하하
kykisk 2008/03/17 14:53 # 답글
뭔가 잔뜩받아오셨군요~!
알트아이젠 2008/03/17 16:24 # 답글
kykisk님 // 맞습니다. 우하하하하
S-NAO 2008/03/18 12:37 # 답글
흠, 뭔가가 2% 부족한 행사였나보이.
알트아이젠 2008/03/18 21:18 # 답글
S-NAO // 2%가 아니라 200%(...)
벨제뷔트 2008/03/19 00:25 # 답글
저는 피곤해서(...) 통과해습니다... 내년에나 한 번 응모해봐야;;;
프리뱅 2008/03/19 02:35 # 답글
수고하셨다는~
알트아이젠 2008/03/19 13:35 # 답글
벨제뷔트님 // 올해는 별로였습니다. 내년에 열린다면(그리고 올해보다 개선된다면) 오세요.프리뱅님 // ^^;;
FOE뽀에 2008/03/19 21:40 # 답글
만나뵈어서 반가웠습니다.^^ 링크 업어갑니다~ 근데 트랙백이 안 걸리네요...oTL
알트아이젠 2008/03/22 22:12 # 답글
FOE뽀에님 // 저도 만나뵙게되어 너무 반갑고 즐거웠습니다. 뒤늦게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