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 하비 2008년 2월호 부록으로 들었던 아스트레아 파츠를 지금까지 건드리지않고 책꽃이 한 구석에 두었다가, 이 녀석의 베이스라고 할 수 있는 HG 건담 엑시아의 어깨쪽 빔 샤벨 고정하는 부분이 부러져서 뒤늦게나마 이 녀석을 꺼내게 되었습니다. 패키지에 적힌대로 런너는 달랑 한장으로 아스트레아 고유의 무장같은건 없다는게 잡지 부록의 한정이라서 어쩔 수 없다지만 아쉬운 마음은 지울 수 없네요.
패키지 뒷면에는 건담 엑시아의 계보 비슷한게 그림과 같이 적혀있군요. 이 당시에는 몰랐는데 4녀석이 모두 프라모델로 나왔죠. 장식장의 여유만 있었어도 4개를 다 사는건데...
본편에는 나오지 않고 외전에서 나온다는 건담 아스트레아입니다. 일종의 엑시아의 프로토 타입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접근전이 컨셉인 엑사아처럼 프로토 GN 스워드같은 강력한 근접 무기가 있지만, GN 빔 라이플이나 GN 런처등 원거리 무기도 장비하고 있는 밸런스형 기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저는 '아스트레아로 트란잠 모드 기동을 테스트중'이라는 설정으로 아스트레아 트란잠 모드에 걸맞게 마카질을 해봤습니다.
그나저나 런너는 고작 한장인데 다 만들고 나니까 엑시아와 제법 많이 달라졌네요. 개인적으로 아스트레아쪽이 생김새가 좀 더 안정적(어디가?)이라고 생각되어 가끔 엑시아보다 더 좋아하기도 합니다. 본편에서는 가능성이 없지만 세츠나의 후속기가 더블오 건담이 아닌, 아스트레아였으면하는 더 좋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했죠.
머리를 포함해서 어깨장갑과 갑빠의 디자인이 엑시아와 다릅니다. 이렇게 가까이서 보니 저질 도색과 먹선질이 눈에 띄는게 좀 아쉽지만, 그래도 나름 오리지날 기체라고 생각하고 만들었으니 후회는 없네요. 근데 개강하면 이렇게 한가하게 프라모델을 만들 시간이나 있을지...
아스트레아 F형이 건담이라는것을 숨기기 위해서 바이저로 얼굴을 가린 형태의 얼굴도 들어있습니다. 물론 기본적인 P형을 놔두고 새빨간 F형으로 도색하기에는 제 실력이 딸리고(만들 생각도 없고) 이것도 '바이저의 가동을 테스트한다'는 설정하에 기분전환으로 머리를 교체했죠. 바이저를 붉게 칠한것은 트란잠 모드의 발동으로 빛이 반사된다는 가정하에 칠한겁니다.
등짝의 GN 드라이브는 프로토 타입인지 엑시아의 것보다 작군요. 그리고 엉덩이 부분의 디자인도 엑시아와는 다른데 어깨쪽에 빔 샤벨을 고정하는 부분이 삭제되어 아스트레아는 총 2개의 빔샤벨을 장비하게 됩니다. 아쉬운점이 있다면 엑시아의 빔 샤벨 고정 부분이 가동형인데, 아스트레아로 교체하는 파츠는 가동부분에 별다른것없이 그냥 끼워넣는 방식이라서 생각보다 잘 떨어진다는점을 들 수 있겠네요.
팔과 다리에 있는 코어는 별도의 외장 부품으로 막아둔 게 눈에 띕니다.
기본 소체는 엑시아라서 정직한 90도의 팔 가동률만 제외하면 상당한 수준이죠. 아쉽게도 런너 한장으로 구성된 컨버전 추가파츠로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전용 장비같은건 들어있지도 않는데, 조만간 나온다는 듀나메스용 GN 암즈에는 GN 피스톨이 들어있다는것을 생각하면 HG로 아스트레아가 나와서 별도의 무장을 넣지 않을까하고 조심스럽게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허나 이미 1/100 스케일로 나온걸 생각하면 과연?
그래서 빔 샤벨을 꺼내보기로 하겠습니다.
당연히 클리어 파츠는 엑시아에는 없고 바체것을 빌려왔죠. 심플한 디자인에 무장은 달랑 빔 샤벨이라...이것도 '심플 이즈 베스트'라고 생각하면 그리 나쁘지 않네요. 더구나 '트란잠 모드 테스트'라는 상황에서는 번거로운 외장 무기는 필요없겠죠.
뭐 자세는 잘 나옵니다. 괜히 더블오 계열의 건프라가 아니죠.
이번에는 빔 샤벨 2개를 써보기로 하죠. 욕심이라면 빔 대거에 대응하는 클리어 파츠도 들어있었으면하는 바람이지만, 그래도 이정도만해도 어디냐는 생각이 드네요.
이전 엑시아 리뷰에서 할 말을 다 해버려서, 사진만 계속 나갑니다.(웃음)
잡지 부록이라서 별다른 추가장비는 없지만, 불과 런너 한장으로 엑시아와 다른 아스트레아를 꾸밀 수 있다는게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네요. 비록 지금은 보다 큰 스케일의 프라모델이 나와서 그 가치는 많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HG 건담 더블오 건프라를 모으시는분이라면 눈여겨 볼만한 녀석이라고 봅니다.
덧글
라큄 2008/08/19 15:33 # 답글
언젠가 이거도 HG 1/144 패키지로 내줄거라는 생각이...
알트아이젠 2008/08/19 15:41 #
1기가 끝난지 좀 됬고 2기 방영을 기다리는 시기라서 좀 미묘하긴한데, 저도 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봅니다.
kykisk 2008/08/19 15:46 # 답글
개인적으론 엑시아보다는 이녀석이 더멋지다고생각합니다~
알트아이젠 2008/08/19 15:47 #
가끔 저도 그 생각이 들어요. 근거리 & 원거리 모두 다 대응할 수 있는 무기를 사용하는 밸런스형이라서, 더 주인공 기체다운 느낌이 납니다.
와감자탕 2008/08/19 15:53 # 답글
사야한다 .. 사야한다고 ;;; 근데 아직도 남아있나여 ㄱ-그러고보니 하비 안산지 꽤 오래됫군요 ㅠㅠ
알트아이젠 2008/08/19 16:00 #
글쎄요. 가끔 피규어샵에서 관련 잡지를 떨이세일을 하긴하는데...이것까지 남아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전 나왔을때 구입한거라서요.
MontoLion 2008/08/19 16:00 # 답글
음... 그런데 마지막 엑시아에 주렁주렁 달린거... 그건 처음보는데 뭐지요?
알트아이젠 2008/08/19 16:01 #
아바란치 엑시아라고 하더군요. 이미 1/100 스케일의 프라모델로 발매됬습니다.
Temjin 2008/08/19 17:57 # 답글
무기.. 만들어야 하는데.. 하면서 8개월이 흘러버렸군요..OTL
알트아이젠 2008/08/20 07:26 #
그렇군요. 전 실력자체가 안되서...ㅜ.ㅜ
헤노 2008/08/19 18:25 # 답글
좋좋좋군요?
알트아이젠 2008/08/20 07:26 #
좋은겁니다.
draco21 2008/08/19 19:31 # 답글
이쪽이 좀 더 '건담'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
알트아이젠 2008/08/20 07:26 #
저도 그래서 좋아하는 것 같아요. ^^;;
니킬 2008/08/19 20:45 # 답글
만들긴 만들어야겠는데, 하나밖에 없다보니 차마 뜯지를 못하겠더군요.;;;
알트아이젠 2008/08/20 10:18 #
저도 그래서 한동안 못 뜯었죠. @_@;;
시북군 2008/08/19 22:59 # 답글
확실히 저 엑시아 계열들은 볼 때마다 참 날렵하게 생겼습니다.
알트아이젠 2008/08/20 07:27 #
정말 디자인 하나는 좋은 것 같습니다.(구슬동자, 아니죠~엑시아,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