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라이더 덴오 31 - 36화 [22] 진행중인 특촬물

지지난주와 지난주 방영분에 대한 감상을 몰아서 썼는데 방영 순서대로가 아니라 31화부터 36화까지 묶어서 눈에 띄는 요소들끼리 묶다보니까, 글의 순서가 방영순서와는 맞지 않으니 이 점 양해바랍니다.(벌써부터 나빠진 기억력도 한 몫 하지만...)
일단은 제로노스 카드는 전부 소진됬지만 '미래의' 사쿠라이에 의해 다시 제로노스 카드를 손에 넣은 유토와, 데네브와 아이리를 통해서 제로노스 카드의 충격적인 비밀이 드러나게 됩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로노스 카드는 사용할때마다 자신이 알고 있는 사람들이 '유토에 대한' 기억이 사라진다는것인데, 설령 유토가 기억을 생명으로 삼고 있는 이매진이 아니라할지라도 제로노스로 변신을 거듭하면 할수록 세상속에서 잊혀져가는 사람이 되는 그야말로 가혹한 운명을 짊어지게 되었더군요. 그런 현실을 쿨하게 받아들이면서 덴오와 같이 이매진들과의 전투에 임하는 유토의 모습이 참으로 멋지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러한 멋진 모습과는 별도로 유토에 대한 기억이 서서히 잊혀져가는 아이리나 이러한 유토의 모습을 마냥 지켜볼 수 밖에 없는 데네브는 조금 불쌍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데네브의 대사를 들어보면 유토이전에도 제로노스로 변신을 거듭해서 결국에는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잊혀져간 과거의 계약자들이 몇명 있는듯한 분위기인데, 필사적으로 제로노스의 변신을 막는 그 심정을 이해가 되더군요. 다만 지금까지 료타로가 "유토는 사쿠라이 형과 동일인물"이라고 추측만하고 유토 자신은 부정했지만, 제로노스 카드가 충전(?)된 이후로는 별다른 설명없이 유토 = 사쿠라이로 되는것은 조금 어색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물론 그전부터 유토가 사쿠라이와 비슷한 행동을 한 모습도 몇 번 보였고 아이리를 차지하기위해 사기행각을 꾸민 녀석으로부터 아이리를 되찾아올때 적극적으로 대쉬한것도 있었지만...

두번째는 새로운 노선의 발견과 더불어 갑자기 하나가 어렸을때로 모습으로 변하게 됬는데, 하나 배우분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가피하게 아역을 내세워 소하나(일본명을 코하나)라는 이름으로 료타로들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물론 오리지날에 버금가는 전투력은 건재하지만 어린얘로 변해서 그런지 동급의 류타로스에게는 유독 힘을 못 쓰는데, 이와 동시에 등장한 새로운 노선과 하나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가 벌써부터 궁금해지더군요.

마지막은 클라이맥스 폼에 이어서 덴오의 새로운 힘으로 자리매김한 라이너 폼이 등장했다는겁니다. 클라이맥스 폼과는 달리 빙의된 이매진들이 어느순간부터 료타로의 몸에 제대로 빙의를 할 수 없어 제 능력을 발위하지 못하는 덴오에게 힘을 주는 방식으로, 비록 소체는 순수한 료타로의 힘만으로 싸우는 최약체 플랫 폼이기는 하지만 그동안 단련한것도있고 첫화 보정때문에 나름 강력한 힘을 발위하더군요. 물론 클라이맥스 폼에 비해서는 뭔가 엉성하기는하고 스팩상 앞으로의 싸움이 더 어려워지겠지만, 그래도 료타로가 보다 직접 싸움에 뛰어드는것만큼 지금보다 더욱 더 큰 성장할 수 있는 계기라고 생각하기에 나름 기대는 되더군요. 전차베기도 그렇게 센스가 없다고는 생각이 안되고...그나저나 이야기는 후반부로 접어들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덴오와 제로노스가 상대하는 이매진들이 점점 더 지능적이고 전투력도 높을뿐더러 혼자가 아닌 둘이상 무리를 지어 료타로들을 공격하더군요. 아무래도 기존에 있던 덴오가 너무 잘 싸워주면 클라이맥스 폼과 라이너 폼을 등장할 기회가 없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로드 폼을 제외하면 모두들 고전하는 모습이 눈에 띄더군요. 특히 초딩이지만 료타로들중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지닌 류타로스까지 제압한당건 조금 충격적인데, 그나마 유토가 다시 제로노스로 변신할 수 있고 조만간 파워업을 할 분위기지만(이미 알고 있음) 앞으로의 싸움은 좀 더 힘들어질것같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이외에 과거로 날아간 이매진들이 깽판을 부리는 과정에서 '사라지는' 사람의 모습을 료타로들이 직접 목격하게되어 싸움에 대한 결의를 굳히고, 33화와 34화에 한해서지만 피아노로 삽입곡을 멋지게 연주하는 부분이 참으로 인상깊었습니다. 이번주에는 새로운 노선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질것으로 기대되는데, 어떤 내용이 될지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덧글

  • jazz9207 2009/04/02 23:04 #

    라이너폼은 솔직히 처음보고
    "아....드디어 하나 터트렸구나....."란 생각이 들정도로
    막장 오브 막장 디자인이었습니다만..

    그 큰 대검 들면서 열심히 투닥거리고
    베고나서 무거워서 손 흔들면서도
    싸우는 료타로덕분에 정감이 간건지, 지금은 덴오에서 가장 좋아하는 폼이지요.

    ..그 약한 모습에 정이 든건지,
    S.I.C는 도저히 구입할 마음이 OTL
  • 알트아이젠 2009/04/03 18:08 #

    그러더보니 SIC에서는 엄청 강하게 리파인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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