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라이더 덴오 37 - 39화 [22] 진행중인 특촬물

드디어 지금까지 시간의 운행을 어지럽히는 이매진들의 배후와 최종보스 및 흑막으로 추정되는 수수께끼의 청년 카이가 료타로들앞에 등장하고, 그로 인하여 카이의 수하에 있는 이매진들이 지금까지 상대했던 이매진들이상으로 지능적으로 덤벼들어 한층 더 힘든 싸움을 벌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와 동시에 중계점의 등장과 더불어 유토에게도 중대한 변화가 생기는등 확실히 이야기는 후반부로 넘어가고 있다는 느낌이 팍팍 들더군요.

일단 "너, 그런 얼굴을 하고 있지?"라는 이매진스러운 대사를 앞세운 카이의 경우에는 지금까지 류타로스를 비롯해서 수많은 이매진들에게 명령을 보내는것을 비롯하여, 아직까지는 직접적으로 전투에 뛰어느는건 아니지만 자신의 몸을 과거로 통하는 문으로 만드는 능력을 비롯하여 류타로스와의 댄스배틀도 가볍게 승리하고 류타로스의 특수능력인 사람을 조종하는 능력까지 간단하게 제어하는등의 놀라운 능력을 지니고 있더군요. 하나만큼은 아니지만 뭔가 이 세상 사람같지않은 요상한 패션스타일에 오프닝에서도 보여주는 '불타는 일력지'도 손에 들고 뭔가 이상한짓을 하는걸보면 수상쩍은 느낌도 나지만, 그에반면 류타로스를 끌여들여 덴라이너와 제로라이너를 박살내려고하는짓거리나 '바꿔버린 미래도 꼭 나쁜것만은 아니다'라는 사상은 류타로스 이상으로 초딩급이라서 상당히 마음에 안들더군요. 마치 자신의 정신상태가 초딩이라는걸 인지하지못하고 그저 강력한 힘을 지녔다고 '내가 정의다'라고 깝치는듯한 느낌이 강하더군요. 간만에 '면상에 회전스크류를 박어넣고 싶은' 녀석이 등장했는데, 왠지 모르게 인간같지않은 느낌도 들고 배우분(그리고 성우분)의 연기도 그러한 카이의 모습을 재현하기위해서인지는몰라도 뭔가 좀 어중간하다는 느낌이 강하더군요. 이미 2007년에 일판을 본 후배를 비롯하여 많은분들이 임경명님의 카이역이 상당히 마음에 든다고하고, 제가 봤을때는 카이라는 캐릭터자체가 어지간해서는 연기력이 눈에 띄지않는 특성을 지닌 녀석이라고보기에 '잘한다'라는 생각이 안 들었습니다. 애초에 비호감이었던 캐릭터라서 성우분의 연기가 귀에 안 들어온것도 있지만요.

반면에 예전에 이어서 이번에도 대형 사고를 친 류타로스는 이번 계기로 자신의 잘못을 솔직히 인정하거나 아이리와의 관계를 청산하는(?)등의 현실을 깨닫는 모습을 보여서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물론 그런 류타로스의 성장에는 언제나 변함없이 류타로스를 바라보는 료타로와 주변의 선배 이매진들 및 덴라이너 승무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여러번 사소한 잘못에도 아랑곳하지않고 변함없이 초딩질하다가 처음으로 자기 입으로 "미안하다"라고 말한것만으로도 엄청난거라고 생각하네요. 이와 동시에 다소 굴욕적이기는해도 그동안 류타로스를 괴롭혔던 카이의 주박에서 풀린것도 눈에 띄더군요.

아무튼 이러한 카이와 류타로스때문에 료타로들이상으로 죽도록 고생을 한 유토와 데네브는, 역시나 카이의 흉계에 빠져서 엄청난 사건을 목격하게 됩니다. 이전에도 비슷한 에피소드가 한 번 나왔고 중요한 스포일러라서 더 이상의 언급은 안하겠지만, 그 사건이후로 현실도 바뀌어버리고 무엇보다도 료타로의 눈앞에서 그러한 모습이 나타나는것을보면 지난번에 피아니스트때와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충격이 크더군요. 물론 오늘 방영될 다음화 예고편에서는 뭔가 다른 모습으로 부활하지만, 아무래도 변신할때 쓰는 카드의 뒷면이 연상되는 색상(...뭔지 다 알면서 모르는척하긴)도 신경쓰이구요. 그런데 유토가 데네브와 계약한 시기를 생각하면 또다시 과거로 갈때마다 등장하는 사쿠라이 '형'과 동일인물이 맞는건가하는 의문점이 또 생기는데, 아무래도 이 떡밥을 끝날때쯤에야 풀릴 것 같습니다.

이외에 폭주하는 덴라이너와 제로라이너를 멈추기위해 중계점 자체가 거대한 전차로 변하는것과 더불어, 이매진들이 잭 트루퍼...가 아닌 카이의 수하 이매진들과 싸우는 장면을 비롯하여, 뭔가 기억을 잃어버린걸 눈치챈 아이리의 모습과 유토에게 생긴 사건으로 인하여 변해버린 미래속의 아이리 및 카페의 모습이 눈에 띄더군요. 물론 최근의 이야기가 다소 심각하게 돌아가고 있다고해도, 오너와 같은 모습과 행동을 선보이는 역장과 오너의 대결과 그 대결에서 패배한 오너의 황당무계한 특훈등 이야기를 분위기를 해치지않는 한도내에서 적절한 개그를 보여주는것도 잊지 않았구요. 아무튼 본격적으로 이야기는 후반부로 접어들었는데 과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지며, 유토는 어떻게 돌아올지도 궁금해지네요.

덧글

  • Hineo 2009/04/07 10:35 #

    사쿠라이 유토에 관한 떡밥이 사실 덴오 최대의 반전 중 하나이죠. 아마 놀랄만한 반전이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 알트아이젠 2009/04/07 13:32 #

    대충 눈치는 챘지만 그래도 기대중입니다.
  • 클라 2009/04/07 11:50 #

    유토와 아이리에 관한것은 밝혀지는게 덴오 시나리오의 핵심포인트이지요.
  • 알트아이젠 2009/04/07 13:32 #

    같은 생각입니다.
  • tarepapa 2009/04/07 17:14 #

    사실 그 떡밥이 제로노스 변신에 대한 제약을 풀어줄걸로 믿었던 사람들에게 강렬한 반전으로 다가왔죠.
  • 알트아이젠 2009/04/07 19:25 #

    지금까지 제로노스로 변신하는데도 가혹한 대가를 받아야하기에 중간의 카드 보충은 그다지 놀라지 않았지만, 제로 폼의 대가는 기존의 제로노스 이상이라서 강렬하더군요. 이후의 전개도 궁금해집니다.
  • jazz9207 2009/04/07 23:39 #

    보고 놀랐던건 카이의 역을 맡은 임경명님이
    무려 5D's에서 야나기 할아버지(텐젠 할아버지)를 맡으셨다는 것(..)
    스탭롤 보고 "뭐야 시바"를 외쳐버렸는데..

    류타는 예전엔 개초딩이어서 비호감이었지만 38화 이후로
    슬슬 호감형이 되가는게 미워할수가 없더군요.
    사실 주역 이매진들은 비호감인 녀석들이 없어서(..)

    제로폼은 크리티컬이죠. 근데 작중 취급이
    정작 별로 강해진건 못 느껴서 슬픕니다.
  • 알트아이젠 2009/04/09 21:06 #

    그 촐싹대는 할아버지가 재수없는 초딩과 같다니! 조금 쇼킹이군요.
  • 고운 2009/04/15 16:52 # 삭제

    야료타로제대로줌싸워
  • 알트아이젠 2009/04/16 16:22 #

    료타로가 좀 빌빌거리긴하죠. 그래도 정신상태는 제대로 박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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