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교생실습의 일환으로 소풍을 갔는데 1시간 일찍 집결장소에 도착했고 때마침 근처에 청주 어린이 회관이 있어서 잠시 들러봤습니다. 입장료가 1000원인데 정말로 몇년만에 오는 곳이라서 그런지 전부 다 둘러보지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안 들정도로 재미가 있더군요. 그중에서 인상깊은 전시관이 북한관(청주 통일관)이었는데...
어딜봐서 자동소총인지 기관총인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승리'가 붙었으니 강해보이는군요. 옆에 있는 '함석원총'이나 동네 문구사에서도 팔릴법한 '물총'도 눈에 띕니다.
장난감 권총이지만 무려 이름이 '일당백'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척 노리스나 스티븐 시걸, 그리고 고르고13이 써먹을법한 포스를 지닌 권총이군요. 겉보기에는 장난감같지만 분명히 총알 한 방으로 헬기나 비행기를 떨구기에는 부족함이 없을겁니다. 암.
이외에도 어린이회관에는 재미난 녀석들이 많이 있더군요. 가까운 시일내에 소개하겠습니다.


이외에도 어린이회관에는 재미난 녀석들이 많이 있더군요. 가까운 시일내에 소개하겠습니다.
덧글
일괄적으로 주는 식량배급표나 그런것을 모아서 가져오면,
저런 장난감으로 바꿔주는 형식이겠죠?
제 어릴적만 해도 먼지 풀풀 날리던 곳 이었습니다...저런 관도 없었고 말이죠 흠
당간부 자제는 해외에서 이거저거 수입해 옵니다.
한 십수년 전에 평양 학생궁전에서 간부 자제들이 RC헬기 만지는 사진 보고 뜨악했죠;
'승리'라던가 '일당백'이라는 것을 보면 물총도 거의 화재 진압용같다는 생각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