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소와는 달리(?) 폭염 주의보가 내렸다는 기상청의 예보가 헛말은 아닌듯, 서울의 날씨는 올 여름 들어서 가장 더웠습니다. 더구나 제 경우에는 전날에 보크스 코리아에서 "물건이 입고됬습니다"라는 전화만 받았지 밖에 나가지 않았기에, 사람들이 많은 홍대와 대학로를 걷는데 더욱 더 힘이 들더군요. 워낙 더운 날씨이기에 차마 지인들을 부를 엄두가 안 났기에 작열하는 여름 거리를 저 혼자 헤쳐나갔는데, 그래도 전철안은 냉방병이 걸릴 정도로 시원했고 실제 밖에서 지냈던 시간은 그다지 많지 않았기에 그럭저럭 견딜만하더군요. 그래도 푹푹 찌는 밖에서 1초라도 있는건 바보같은 짓이기에 얼른 보크스 코리아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지난달처럼 예상과는 달리 보크스 코리아의 입고가 상당히 빨랐기에 지금은 가예약품과 매장에 내놓은 녀석중에 아직 안 팔린 것 - 그리고 지금 막 꺼낸것들만 있더군요. 전날에 미리 다녀온 지인들을 통해서 대략적인 입고현황을 알았기에(크흑, 극혼 류우키가 다 팔릴 줄이야!) 잠깐 매장만 둘러보고 가예약한 녀석들을 찾은다음 이제는 얼굴을 어느정도 익힌 점원분들에게 인사 좀 드리고 나가려고 했는데, 제가 이번에 입고된 녀석말고도 아~주 예전에 가예약한것도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야 깨달았습니다. 문제는 이번에 보크스 코리아에서 찾아갈 녀석은 리볼텍 초은하 그렌라간밖에 없었는데 피그마가 두 개 있었고 그 녀석까지 찾아갈 여력이 안됬다는건데, 계속 안찾아가고 방치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는 강수를 꺼냈습니다.
알트아이젠: 혹시 적립금이 얼마나 남았는지 알 수 없을까요?
점원: 적립금 보니까 2xxxx원 남았습니다.
알트아이젠: 그럼 적립금으로 다 계산할테니 일단 한 녀석만 찾아갈께요. & 점원: 알겠습니다. ^^



생전처음 가는 스무디 킹에서 魔神皇帝형과 만났고 음료수를 마시면서 더위를 피하는것과 동시에 늘 그랬듯이 그동안의 이야기 보따리를 푸는데 시간이 정신없이 가더군요. 언제나 즐겁고도 짧은 시간이라서 아쉬웠고 도롯셀을 수령받은후 헤어진 다음에 근처에 있는 정모 장소로 향해서 그곳에서도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지난달에는 비가 워낙 많이와서 오신분들이 적었더니 이번에는 너무 더워서 또한 오신분들이 적었지만, 그래도 적은 인원에 맞게 즐겁게 지냈고 리볼텍 SFO가 갑자기 끌리는듯 예상치도 못한 지름신이 와서 조금은 곤혹스러웠지만(...) 8월 서울행의 마무리를 짓기에 충분했습니다.
지난달처럼 평소보다 일찍 끝났기에 그만큼 집에도 빨리 들어갔는데, 아무튼 날씨는 무척 더웠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보낸것과 동시에 성과도 꽤나 괜찮았습니다. 아무튼 이걸로 2009년중 가장 더운날의 서울행도 끝!



덧글
렉스 2009/08/16 10:50 # 답글
와우 초은하 그렌라간><)
알트아이젠 2009/08/16 10:56 #
기대되는 녀석입니다. 다른분 리뷰보니까 퀄리티도 좋더군요.
MontoLion 2009/08/16 11:47 # 답글
도...도롯셀!
알트아이젠 2009/08/16 14:21 #
조금 늦게 받았죠.(입고될때 제가 우리나라에 없을때라서)
니킬 2009/08/16 12:40 # 답글
재미있어보이는 걸 많이 구하셨군요.저 사슴머리가 비슷한 머리크기인 다른 피그마한테도 맞을지 궁금합니다.;;
알트아이젠 2009/08/16 14:21 #
기대되는 부분이기도하죠.
나이브스 2009/08/16 14:02 # 답글
적립금 2xxxx원의 힘...
알트아이젠 2009/08/16 14:21 #
지금은 1000원정도 남았습니다.
일곱씨앗 2009/08/16 14:30 # 답글
헐 ..한 2주전에 갔을떄 드롯셀 없어서 울고왔는데ㅠㅠㅠ
알트아이젠 2009/08/16 14:45 #
아, 드롯셀은 보코에서 찾은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