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촬 리볼텍 031번 워 머신 [06] 특촬히어로

[아이언 맨 2]에서 주인공인 토니 스타크의 친구이자 공군 중령인 제임스 로드가 장착한 워 머신은, 기본적으로 아이언 맨 MARK 2를 기반으로 각종 중화기를 장착하여 아이언 맨 못지않은 압도적인 화력을 낼 수 있는 녀석이더군요. 후반부에 아이언 맨 MARK 6와 같이 다수의 해머 드론들을 박살내는 장면이 참으로 인상깊었습니다.

아무튼 특촬 리볼텍으로 아이언 맨 MARK 6화 (한정이지만)MARK 4에 이어서, 예상대로 워 머신도 특촬 리볼텍으로 발매하는군요. 그리고 이 다음부터 [아이언 맨 2]에 대한 스포일러가 조금 있을 수 있습니다.
패키지는 일반적인 특촬 리볼텍 패키지와 별 차이는 없습니다. 검은 배경에 분위기있게 서 있는 워 머신이 있는 패키지 앞면과, 워 머신의 각종 액션 포즈를 비롯해서 구성과 기믹 설명을 알려주는 뒷면은 늘 그대로더군요.
예전에 구입한 아이언 맨 MARK 6 패키지와 같이 찍어봤습니다. 같은 영화에 나온 녀석이라서 그런지, 패키지 옆면에 [아이언 맨 2] 공식 영화 관련 제품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네요.
패키지 뚜껑 안쪽에는 늘 그랬듯이 해당 제품과 관련된 매체에 대한 설명과 사진이 첨부되어있군요. 영화에서 후반부에 등장하다보니 영화의 후반부 장면들을 다수 선보인게 눈에 띕니다.
그리고 다른면에는 제품들이 잠들어있는 모습을 개봉하지않고 확인할 수 있죠.
일단 영화에서 나온 모습보다 상반신이 조금 육중해져 그때문에 하반신이 잘 버티지 못한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여기에 근래부터 문제가 되고 있는 리볼버 조인트 강도가 약해진 것과 겹쳐서 생각보다 세우는것도 쉽지 않았고 그만큼 포즈를 잡는데 제한사항이 많았는데, 만드신 분이 다르다해도 옵티머스 프라임도 그렇고 원형도 좋지만 자립과 같은 기본적인 가동(?)에도 신경을 썼으면하는 아쉬움이 드는 부분이더군요.

그나마 조형을 비롯해서 디테일은 상당히 좋습니다. 아이언 맨 MARK 6와는 달리 무광도색을 해서 워 머신 특유의 색감과 질감을 잘 살렸으며, 몸체의 각종 디테일도 놏치지 않았다는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눈쪽은 빨간색의 먹선이 들어가서 클리어 재질이 아님에도 어느정도 영화에서 빛나는 모습을 재현했다고 보고 갑빠의 '아크 리엑터'의 조형도 그럴듯한데, 클리어 재질을 사용하지않아서 그런지 조금은 밋밋해보이더군요. 하다못해 건프라에 사용하는 클리어 재질을 적당히 잘라서 붙이는것만으로도 훨씬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상반신 곳곳에 숨어있는 문양을 비롯해서 비교적 복잡한 디테일도 놏치지않고 재현한게 마음에 드네요. 특촬 리볼텍 자체가 다른 리볼텍들보다 조형의 퀄리티가 좋지만, 워 머신은 그런 특촬 리볼텍중에서도 최상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외에 어깨의 미니 건은 유광도색이지만, 별다른 이질감은 없더군요.
하반신역시 상반신못지않게 좋은 조형과 디테일을 잘 재현했더군요.
등짝에는 워 머신의 주력 무기인 미니 건과 탄띠가 연결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탄 벨트는 연질 재질을 써서 가동에는 지장을 주지 않지만, 연결 구조상 조금은 잘 빠진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종아리쪽의 슬러스터도 잊지않게 재현했습니다만, 가동을 위해 허벅지 뒤쪽은 다소 밋밋한게 살짝 걸리네요.
가동률은 어깨에 리볼버 조인트가 있다해도 기본적으로 어깨 장갑이 제법 크다보니, 어깨의 가동률은 다른 리볼텍들보다 다소 제한을 받는 면이 있습니다.
팔꿈치에는 리볼버 조인트가 있어서 팔을 어느정도 접을 수 있는데, 아쉽게도 상박의 회전축은 없더군요.
손등 커버는 연질인데 안쪽에 리볼버 조인트가 박혀 있어서 손목 가동률을 책임집니다.
목의 이중관절과 허리의 리볼버 조인트덕분에 목과 허리를 앞으로 많이 굽힐 수 있는데, 뒤로 젖히는건 걸리는 부분이 있어서 조금은 앞으로 숙이는것만큼의 가동률은 보여주지 못하더군요.
본체와 미니 건과는 두 개의 리볼버 조인트와 하나의 파츠로 연결되었습니다. 리볼버 조인트의 기본적인 가동률을 여기 오시는 분이라면 잘 아실거라고 믿고,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죠.
하반신의 가동률은 준수한 편인데 굵은 허벅지의 가동률을 살려주기 위해서, 허벅지 앞쪽이 리볼버 조인트를 달아 별도로 가동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발목에는 리볼버 조인트가 있고 발목의 커버가 어느정도 연질이라해도 디자인상 생각만큼의 발목 가동률이 나오지 않을뿐더러, 앞에서 이야기한대로 상반신이 육중한 나머지 하반신의 관절이 다소 못 견디는 경향(...)까지 있어서 생각이상으로 가동률과 접지력까지 잘 안나오더군요.
무장 & 장비: 머신 건 이팩트 파츠 x 2, 미니 건 이팩트 파츠 x 1(미니 건과 탄띠는 본체에 장착되어 논외)
옵션 손: 편손 x 2, 비행용 손 x 2
기타: 리보 콘테이너 x 1, 명패 x 1

개인적으로 흉부에 내장 화기를 발사 할 수 있는 장면을 재현하지 못하거나, 무엇보다도 가공할 위력의 '이혼한 마누라'가 없다는게 가장 아쉽다고 생각되네요.
기본 소체가 소체다보니 손바닥에 '리펄서 건'의 발사구도 재현되었습니다. 물론 이전에 나온 녀석들과 달리, 실제 리펄서 건이 나오는 이팩트 파츠같은건 없지만요.
워 머신 액션!!

그러더보니 영화본지도 꽤 오랜 시간이 지났네요. 워 머신의 내장 & 외장 화기의 위력도 위력이었지만, 기본적인 슈트의 파워도 상당해서 접근전으로도 해머 드론들을 어느정도 박살낸걸로 기억하고 있는데 말이죠.

그나저나 하반신이 부실하니 이래저래 포즈 잡는게 쉽지 않더군요. 더구나 특촬 리볼텍 특성상, 리볼텍 스탠드도 사용하기 어렵다는걸 생각하면 살짝 짜증까지 났습니다.
그래도 워 머신의 미니 건과 머신 건의 발사 이팩트를 재현하는 파츠가 들어있더군요. 미니 건의 이팩트 파츠의 크기가 살짝 작은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막상 장착해보니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팩트 파츠 조형 자체도 상당히 괜찮아서 '발사'라는 느낌이 드는데도 부족함이 없었구요.
FIRE!!

아무래도 이런 부분이 워 머신만의 매력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어떤 부분에서는 오히려 아이언 맨들보다 더 멋지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발바닥에 구멍이 있어서 아이언 맨 MARK 6에 들어있는 스탠드 겸 비행 이팩트 파츠에도 호환이 됩니다.
특촬 리볼텍의 전통(?)인 명패도 건재합니다.
아이언 맨 MARK 6와 비교. 아무리 추가 장갑이나 중화기를 장착했다해도 상반신의 떡대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데, 생각하기에 따라서 워 머신의 육중한 느낌을 더 살린다고 해석할 수 있겠지만...그전에 하반신의 관절들이 부담이 가는것부터 개선했으면하는 아쉬움이 들더군요.
중반부에 이런저런 이유로 살짝 싸우기는했지만, 그래도 힘을 합쳐서 다수의 해머 드론들을 멋지게 박살내는 모습이 멋지더군요. 후속작에서도 아이언 맨 못지않은 활약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새삼스러운 이야기지만 미니 건과 머신 건은 탈착이 가능하더군요.
집에 있는 특촬 리볼텍 옵티머스 프라임의 머신 건을 이식해봤습니다. 이런게 리볼텍의 참재미!
전반적으로 조형을 비롯해서 디테일은 이전에 나온 아이언 맨 MARK 6보다 잘 나왔고 나름 육중하게 변경된 프로포션과 괜찮은 효과의 발사 이팩트 파츠가 돋보이지만, 프로포션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하반신의 관절들을 배려하지않아서 생각보다 가동률에 제약이 많은 점이 조금은 아쉬운 제품입니다. 조형도 좋지만 뭔가 액션 피규어의 기본을 다소 놏쳤다는 느낌이 드는데, 앞으로 나올 아이언 맨 MARK 2와 MARK 3는 발광 기믹도 좋지만, 이런 부분을 신경썼으면하는 바람입니다.초창기 리볼버 조인트의 강도로 돌려달라!


덧글

  • 에코노미 2011/12/25 21:56 #

    나중에 만들어졌다고 스타크의 그것보다 크고 아름다워보입니다(!?)
    목도 생각보다는 많이 젖혀지는것 같고 말이죠-
  • 알트아이젠 2011/12/25 22:11 #

    같이 두니까 같은 아이언 맨이라는 느낌이 안 날 정도로 차이가 나더군요.;;
  • Toxin 2011/12/25 22:05 #

    전반적으로 괜찮은것 같은데 역시 발 접지가 제대로 안되는게 좀 아쉽네요.
    직접 만져보면 감상이 달라질 수도 있겠는데,
    발 접지 안되는 부분은 아무래도 사진에서 보기에 제일 와닿는 부분이라 그부분이 특히 걸리는것 같아요.
  • 알트아이젠 2011/12/25 22:07 #

    상반신이 육중해져서 그만큼 하반신 관절이 버티치 못한 관계로 제가 포즈를 잡는 과정에서 발 접지가 망가지는 부분이 많더군요. 개인적으로 이 제품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니킬 2011/12/25 22:06 #

    검은색에 무광으로 나온게 묵직한 느낌이 드는군요.
    드론들도 나온다면 전투장면을 더 재현할 수 있을텐데, 다음에 나오는게 2008년도의 아이언맨 영화의 아이언맨 마크2가 나오는걸 보면 앞으로 나올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습니다.;;
  • 알트아이젠 2011/12/25 22:08 #

    그나저나 MARK 2와 MARK 3중 뭘 사야할지 고민입니다.;;
  • 天照帝 2011/12/25 22:09 #

    워머신 잘 날죠.
    그 왜 마지막에 택시비 없다고 그냥 입고 날아가 버리지 않습니까.
  • 알트아이젠 2011/12/25 22:11 #

    아, 이제 생각났습니다. 못 날면 가져가지도 않았겠죠?
  • Fright 2011/12/25 22:20 #

    하반신 관절이 절망적인게 가장 큰 문제였죠, 전 그냥 무릎 앉아 자세로 놔두고 있습니다;;
  • 알트아이젠 2011/12/25 22:21 #

    근래에 들어 리볼버 조인트가 전반적으로 약해졌지만, 이 녀석은 상반신이 비대해져서 그러한 단점이 더욱 크게 느껴지더군요.
  • 다쯔카게 2011/12/25 23:53 #

    정말이지 핫토이로 모은 저로서는 눈물이(...)
  • 알트아이젠 2011/12/26 00:03 #

    그래도 그쪽은 퀄리티가 더 좋죠. 가격이 더 비싸지만요.(...)
  • 2011/12/26 02:29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알트아이젠 2011/12/26 08:53 #

    바로 알려드리겠습니다.
  • 계란소년 2011/12/26 17:15 #

    음 하체가 부실하군
  • 알트아이젠 2011/12/26 20:36 #

    내 말이 그말이지.
  • 정의건담 2011/12/26 18:04 # 삭제

    이혼한 마누라를 넣지 않았다는것은 카이요도의 중대한 실수임.
  • 알트아이젠 2011/12/26 20:36 #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 2011/12/26 19:00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알트아이젠 2011/12/26 20:35 #

    예, 언제나처럼 부탁드립니다.
  • 은하미소년 2011/12/26 19:56 #

    꽤 괜찮네요. 저는 하스브로 6인치가 있지만 리볼텍도 조형면에선 상당하고, 가지고 놀기엔 이쪽이 더 우월해 보입니다.
  • 알트아이젠 2011/12/26 20:35 #

    하반신이 좀 불안하지만 그래도 리볼텍인지라 그럭저럭 가지고 놀기 좋더군요.
  • draco21 2011/12/26 22:57 #

    이혼한 마누라가 없는건 월마트나 이쪽이나 똑 같은지라.. 참으로 좌절스럽달까.-_-:
    파츠 하나만 더 넣어주면 되는데 그게 참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박력하나는 만족스러우니 뭐....
  • 알트아이젠 2011/12/27 22:44 #

    역시 '이혼한 마누라'가 없다는게 내심 아쉽더군요.
  • 2011/12/27 12:31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알트아이젠 2011/12/27 22:37 #

    예,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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