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겼다! 디아블로 3 끝!! [17] 진행중인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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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디아블로 3]는 처음 나왔을때 폭발적인 반응이 이런저런 안 좋은 평들이 많아져서 지금은 그때의 인기가 많이 사라졌지만, 그래도 꾸준히 패치를 통해서 난이도와 영웅별 밸런스도 조절하고 새로운 컨텐츠도 꾸준히 공개하고 있죠. 그덕분인지 중간에 손 좀 놓았다가 불지옥 난이도가 어느정도 할만한 수준이 된 1.04 패치때부터 다시 성역을 돌아다니기 시작했고, 드디어 오늘 불지옥 난이도의 디아블로까지 때려잡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몇몇 분들에게 성능 좋은 아이템을 공짜로 받았기에 더욱 수월하게 클리어를 한게 아닌가 싶은데, 아직 '정복자 시스템'의 만렙까지는 한참 멀었고 '괴물 강화'나 '불지옥 장치'를 제대로 써보지 않았어도 당분간은 남자 야만용사에 손을 안 댈 것 같네요.
이정도만해도 불지옥 디아블로를 때려잡는건 어렵지 않더군요.

아무래도 1.05 패치때 생긴 괴물 강화 덕분에 괴물 강화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이전보다 난이도가 낮아져서 그런지, 저는 힘 & 활력 & 모든 저항력 & 덤으로 약간의 적 처치시 생명력 회복에 중점을 두고 장비를 입었습니다. 그리고 공격 시 생명력 회복이 아니라 '적 처치시' 생명력 회복이라서 약간 불안한 생존력을 보충하는 형식으로 스킬을 룬을 장착했죠. 생존형 야만용사에서 다소 어중간한 타입이지만, 그래도 이전보다 난이도가 낮아져서 괴물 강화를 안하면 무난하게 불지옥 디아블로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대로 끝내기는 조금 썰렁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가 불지옥 난이도에서 사용했던 스킬과 룬을 살짝 소개해볼까 하네요.

광분(미치광이): 기본 공격 스킬로 공격할수록 공격 속도가 빨라지는 '광분'을 사용했고 여기에 공격할수록 공력력이 상승하는 '미치광이' 룬을 사용하니까, 다소 부족한 공격력도 어느정도 커버되어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고통 감내(참는 게 약이다): 지속 시간이 짧다는게 단점이지만, 스킬이 발동되는 동안 상당한 방어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괜찮은 생존기더군요. 룬은 '고통 감내'가 발동되는 동안에 공격력의 20%를 생명력으로 전환하는 '참는 게 약이다'를 장착했는데, 잘만 사용하면 전세를 뒤집을만큼의 괜찮은 스킬이라고 생각합니다.

보복(흥분): 적에게 '맞았을때 일정확률로 발동'한다는게 단점이지만, 발동만 한다면 '분노' 소모없이 괜찮은 위력의 360도 공격 + 생명력 회복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나쁘지는 않더군요. 바로 위에서 언급한 고통 감내를 쓴 상태에서 보복이 발동되면 순간적으로 어마어마한 생명력을 회복할 수 있어서, 두 스킬의 궁합이 잘 맞는다고 봅니다. 다만, 보복의 발동 확률을 높여주는 '흥분' 룬을 장착하지 않으면 좀 애매한 스킬이라고 할 수 있죠. 그때문인지 저는 흥분 룬이 생기기전까지는 '발 구르기'같은 다른 생존 스킬을 쓴걸로 기억합니다.

전투 격노(난투): 부족한 기본 공격력을 높여주는 버프 스킬이고, 여기에 극대화 피해를 줬을때 일정 확률로 분노가 생기는 '난투' 룬을 장착해서 써먹었죠. 1.05 패치이후에 지속시간이 증가해서 편리하지만 옛날 버릇이 남아서, 매번 적을 만날때마다 '전투 격노'를 사용해서 애꿎은 분노만 날려먹는 일이 자주 있습니다.(...)

전장의 함성(면책): 사용하면 분노를 생성하고 방어력을 높여주는 버프 스킬로, 기본적인 방어력뿐만 아니라 모든 저항력을 높여주는 '면책' 룬을 장착하니 든든하더군요. 이번 1.05 패치때 '전장의 함성' 사용할때 생성되는 분노양 감소와 면책 룬의 모든 저항력 증가율이 50%에서 20%로 크게 너프된건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전반적인 난이도가 낮아져서 그렇게까지 피부에 확 와닫지 않는다는 점이 다행입니다.

광전사의 진노(무한의 용사): 15초동안 모든 상태이상 면역, 공격 속도 & 이동 속도 & 극대화 확률 & 회피율을 증가하는 일명 '초아리앗인 모드'인 '광전사의 진노'로, 여기에 일정양의 분노를 생성했을때 지속 시간이 1초씩 증가하는 '무한의 용사' 룬을 장착해서 써먹고 있죠. 앞에서 언급대로 극대화 피해를 줄때 일정 확률로 분노를 생성하는 전투 격노의 난투 룬과 상성이 좋은데, 아쉽게도 기본적인 극대화 확률이 좀 낮아서 그런지 생각만큼 오랫동안 광전사의 진노를 유지하지 못합니다. 그래도 정예나 보스급 몬스터와 싸울때는 필수 중 필수죠. 재사용 시간이 2분이라는게 부담스러운데, 그렇다고 재사용 시간을 30초 줄여주는 패시브 스킬 '불카토스의 은총'을 장착하기에는 패시브 스킬 슬롯의 여유가 없습니다. 씁, 어쩔 수 없지.

강철신경 & 미신 & 철갑옷: 패시브 스킬 3개는, 보시는대로 철저하게 방어 계열로 장착했습니다. 이때문에 생존률은 어느정도 높였지만, 극대화 확률이 낮아서 전투 격노(난투)와 광전사의 진노(무한의 용사)의 효율이 좀 낮아진건 어쩔 수 없네요.

아무튼 남자 야만용사로 불지옥 디아블로를 잡았는데, 이제 다른 영웅으로 불지옥 디아블로를 잡아봐야 겠습니다. 일단 남자 야만용사 다음으로 많이 키운 여자 마법사로 도전해봐야겠네요.
그나저나 언제 이녀석으로 불지옥 디아블로를 잡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덧글

  • 카기노47 2012/10/31 21:11 #

    불지옥을 재패하시다니..........확장팩 나오면 너무 쉬워지는 거 아닌가 싶군요;;
  • 알트아이젠 2012/10/31 21:28 #

    그래도 못 건드릴 정도에서 어느 수준 이상의 장비만 갖추면 '할만한' 난이도로 변해서 만족스럽습니다. 너무 쉽다고 생각하면 '괴물 강화'를 하면 OK거든요.
  • 홍당Ι아사 2012/10/31 21:11 #

    [홍당]저는 컨이 딸려서 그런지 대충 스펙이 되어도 혼자 못잡더군요 orz
  • 알트아이젠 2012/10/31 21:28 #

    몇 번 하다보면 감이 잡힐겁니다.
  • 無名スケ 2012/10/31 21:13 #

    우와... 그것도 불지옥을 야만용사로 때려잡았다니... 할말이 없습니다.
  • 알트아이젠 2012/10/31 21:28 #

    예전보다 불지옥 난이도가 낮아져서 할만합니다.
  • 셔먼 2012/10/31 21:23 #

    야만용사로 불지옥을.....쿨럭;;
  • 알트아이젠 2012/10/31 21:29 #

    예전보다 쉬워져서요. 더구나 야만용사는 지속적인 직접 & 간접 상향까지 받았으니 할만합니다.
  • oldman 2012/10/31 22:25 #

    축하드립니다. 확실히 괴물강화를 안하니 난이도 하락이 심하긴 심하더군요. 그래도 불지옥 디아를 잡으신건 참으로 축하드립니다 ~ ^^
  • 알트아이젠 2012/10/31 22:46 #

    확실히 쉬워졌더군요. 그래도 장비를 어느정도 갖추지 않으면 어려운건 여전합니다만, 아무튼 불지옥 디아블로를 잡은 건 분명하니 이제 다른 영웅으로 잡아봐야겠습니다.
  • 에코노미 2012/10/31 22:35 #

    아직도 헬에서 구르는 중인데... 뭐 그동안 많이 쉬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죠 ㅠㅜ
  • 알트아이젠 2012/10/31 22:47 #

    이전보다 쉬워져서 꾸준히하면 불지옥 디아블로를 잡을 수 있을겁니다.
  • 무명병사 2012/11/01 00:20 #

    축하드립니다. 전 이제야 불지옥에 발을 들여놓았습니다.
    .........이번에는 몇번이나 드러눕게 될려나요.
  • 알트아이젠 2012/11/01 07:23 #

    2막 넘어갈때 1막에서 노가다 좀 하고, 3막 넘어갈때 2막에서 노가다 좀 하면 수월하더군요. 그때문인지 3막과 4막은 의외로 1막과 2막보다 쉽게 클리어했습니다.
  • draco21 2012/11/01 00:30 #

    저도 언제쯤 해냈다. WOW 끝 이렇게 할 수 있을지. ^^^:

    뭔가 수상한 이름을 본것 같습니다만... 넘어가겠습니다. 음음.
  • 알트아이젠 2012/11/01 07:58 #

    계속 재미있게 하다보면 원하는 결말을 맞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 JSA 2012/11/01 09:42 #

    전 괴강 1단계로 불지옥 디아블로 클리어했지요 히히 ...
    수도사 DP 3.5만정도 찍고 잡은걸로 기억합니다...
  • 알트아이젠 2012/11/01 20:28 #

    음, 저도 '괴물 강화' 1단계를 하고 불지옥 디아블로를 잡아봐야겠군요.
  • blitz고양이 2012/11/01 10:33 #

    디아가 제일 쉽습니다. 저에게 진 보스는 그홈이었죠.
  • 알트아이젠 2012/11/01 20:29 #

    음, 저는 정예나 보스급의 '망치 군주'가 가장 어려웠습니다. 확실히 디아블로는 말씀하신대로 쉽더군요.
  • 백화현상 2012/11/08 13:54 #

    디아2 만 했었는데...
    요즘은 디아3가 잘돌아가는 모양입니다.

    재미나겠어요.~~ㅎ
  • 알트아이젠 2012/11/08 20:23 #

    초중반에 이런저런 안 좋은 운영이나 게임상의 아쉬운 점도 많지만 [디아블로 3]도 재미있더군요.
  • 영원제타 2012/11/10 21:57 #

    축하드립니다.

    저도 한 번 야만용사를 저렇게 놓고 해봐야 겠습니다.

    제 주력은 악마 사냥꾼인데 최대의 난적은 벨리알이었습니다.
    방어력은 낮은데다가 바닥 전체를 녹색으로 깔아버리니 피할 데가 없더군요.
    벨리알에게 걸려서 못 뚫고 한 달 이상 다른 곳만 다녔습니다.
  • 알트아이젠 2012/11/16 22:21 #

    확실히 벨리알과 싸울때 이동할 수 있는 공간 제약이 크니까 방어력과 생명력이나 모든 저항력이 낮다면, 정말로 어려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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