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2번째로 맛있는 갓 구운 메론빵아이스: 녹차 아이스크림편 [03] 먹거리

오늘 요즘 홍대에서 인기 먹거리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세계에서 2번째로 맛있는 갓 구운 메론빵아이스]에 갔다왔습니다. 연속 징검다리 휴일 마지막날인 오늘 방문했을때가 오전이고 날씨도 비가 내리는건지 안내리는건지 헷갈릴 정도로 어중간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손님들이 많지 않더군요.
입간판을 비롯해서 매장에 비치한 TV에서도 일본쪽 광고를 보여주고 있는데, 아직 일본에서는 이 녀석을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그나저나 가게 이름 때문에 '혹시 [세계에서 1번째로 맛있는 갓 구운 메론빵아이스]가 실제로 있는거 아닌가.'하는 쓸데없는(?) 궁금증이 생기네요.
사장님께서 연신 메론빵을 굽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가격은 아무것도 안들어간 메론빵은 크기를 생각하면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속에 아이스크림이 들어가면 꽤 부담스러울 정도로 가격이 비싸지네요. 사실 메론빵의 크기와 안에 들어가는 아이스크림을 생각하면 마냥 비싸다고 하기에는 애매하지만, 그래도 결코 싸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추후 러스크는 따로 판매한다고 하는데, 안에 아이스크림이 들어가지 않은 메론빵을 비롯해서 메론 식빵도 조금 구미가 당기네요. 근데 이쪽도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바르게 먹는 방법이라고 써 있는데, 메론빵의 크기를 생각하면 첫번째 단계를 따라하기가 벅찰 정도더군요. 그래도 처음 왔다면 이 녀석을 참고하고 먹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많은 분들이 추천한대로 메론빵 안에 녹차 아이스크림을 넣어서 주문했는데, 앞에서 이야기한대로 막 구운 커다란 메론빵안에 차가운 녹차 아이스크림을 푸짐하게 넣은 비주얼이 인상적이네요. 여기에 러스크 한 조각을 끼우고 녹차가루를 부족하지 않게 뿌린 모습 또한 군침삼키게 만들기 충분합니다.
커다란 메론빵은 따뜻하고 안에 들어있는 녹차 아이스크림은 차갑기 때문에 먹다보면 제법 녹는 편이고, 그렇기에 테이크아웃용으로는 조금은 부적절하다고 보네요. 매장 앞에 6개의 좌석이 있어서, 테이크아웃을 하지 않고 매장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조금이라도 날이 더워진다면, 테이크아웃은 더욱 어려울 것 같네요.
아무튼 진한 녹차 아이스크림을 정신없이 먹다보면 어느정도 메론빵 안이 보이는데, 그때 메론빵과 같이 먹으면 OK!! 따뜻하면서도 달달한 메론빵과 녹차 아이스크림의 특유의 시원하면서도 진한 맛의 조화는, 어지간해서는 맛없기 어려운 조합이고 실제로도 맛있습니다. 그나저나 녹차 아이스크림을 스푼으로 퍼먹고 나중에 메론빵 형태의 그릇을 남은 녹차 아이스크림과 먹는다는 느낌이 드네요. 그외에 아무래도 상관없겠지만, 녹차 아이스크림이라고 썼어도 실제로는 말차 아이스크림에 더 가까웠습니다. 뭐...맛있으니 상관없지만요.
다 먹었습니다. 봉지 안쪽에 녹차 아이스크림이 제법 녹은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네요.

소문대로 맛있는 녀석이 맞는데, 아무래도 구조상 비싼 가격과 테이크아웃하기 어려운 부분이 조금은 부담스럽다고 봅니다. 그래도 다른 아이스크림을 넣어서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는 부족함이 없네요. 헌데 날씨가 더워질수록 먹기 불편해지는 녀석이라는걸 생각하면, 조금 서둘러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덧글

  • 날림 2017/05/09 23:11 #

    맛은 있어보이는데 가지고 장거리 이동은 무리같아 보이는군요...OTL
  • 왜 두번째냐면 2017/05/10 16:14 # 삭제

    창업주의 스승이 만든 빵이 제일 맛있다는군요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2011 이글루스 TOP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