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도쿄 타마시 네이션 여행 1일차: 서울에서 아키하바라까지 [02] 비일상

실질적인 출발은 집이 아니라 [김포국제공항] 근처에 있는 게스트 하우스부터입니다. 아무래도 노량진에서 공항버스를 탈만한 곳이 없고 공항버스 타는 곳까지 가기 위해서 택시를 타거나 아예 택시로 공항까지 가는걸 감안하면, 이번에는 한 번 경험삼아 공항 근처에 있는 게스트 하우스에서 하루 지내기로 했죠.

침대는 다소 삐걱거렸지만 괜찮았습니다.
아무래도 여행때문에 흥분을 했는지 알람을 맞춘 시간보다 훨씬 더 일찍 일어났네요. 대충 버스도 운행할 시간이고 공항에서 환전한걸 찾고 에그도 수령해야 하기 때문에, 서둘러서 [김포국제공항]으로 갔습니다. 이번 환전은 주거래 은행인 '신한은행'의 '써니뱅크' 앱을 이용했는데, 공항 내 신한은행이 국제선이 아니라 국내선에 있더군요. 그래도 ATM기에서 체크카드를 넣으니까 바로 신청한 엔화가 나왔습니다.
[김포국제공항]이라서 예상하셨겠지만 이번에는 2박 3일이라는 일정을 감안해서 [나리타 국제공항]이 아니라 [하네다 공항]으로 가려고 하는데, 하네다 공항 광고가 눈에 띄네요.
그나저나 국내선과 국제선 사이의 거리가 꽤 있어서, 한참이나 걸어갔습니다. 괜히 각각의 버스정류장이 있는게 아니었고, 일찍 출발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에 처음으로 이용하는 '일본항공'인데, 문 여는 시간이 오전 6시부터 사람들이 주변에서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이틈에 사진을 한 장 담아두는게 좋을거라고 생각해서 찰칵!!
비행기 티켓을 수령하고 캐리어를 수하물로 부친 다음에, 얼른 에그를 수령하러 갔습니다. 원래 에그 수령 장소가 문 여는 시간이 오전 7시부터고 비행기 시간이 오전 8시라서 제법 초조했는데, 다행히도 오전 6시 20분부터 많은 분들이 에그를 받아가고 있더군요.
[인천 국제공항]에 비해서는 규모가 작다해도 엄연히 수도권의 국제 공항 중 하나라서 그런지, 공항 한쪽에 제법 그럴듯한 모습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부스도 보입니다.
백자 형상의 조형물도 상당히 멋지네요.
이 순간은 언제나 설렙니다.
창가에 앉은건 좋은데 날개가 창을 신경쓰일 정도로 가렸네요. 이거 손해 본 느낌입니다.
고소공포증이 심한 편이지만, 그래도 비행기에서 밖을 보는건 지루하지 않네요.
밖을 보다가 가끔씩 TV도 켜보는데, 다양한 프로그램을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이중에서 등뒤에 서면 위험한 아저씨에 대한 프로그램도 있는데, 이쪽은 한글 자막을 지원하지 않아서 보지 않았네요. 이것말고 여러개 즐겼는데, 이건 따로 포스트해야겠습니다.
건너편에 '후지산'이 보이네요.
슬슬 도쿄에 도착할 준비를 하고 있는데, 날씨는 당장이라도 비가 내려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흐렸지만, 다행히도 여행내내 비는 안왔네요. 첫날에 비라는 느낌이 안 들 정도로 떨어진 시늉(?)을 낸 정도가 전부였습니다.
아무튼 [하네다 공항]에 도착!! 이쪽도 [2020 도쿄 올림픽] 홍보물이 보입니다.
이제 도쿄 도심으로 가야하는데, 개찰구에 도착하기가 무섭게 '도쿄 모노레일'에 전차 하나가 출발하기 위해 몸을 풀고 있더군요. 허겁지겁 탔는데, 밖에서 보는 도쿄의 모습도 괜찮습니다. 참고로 귀국할때도 이걸 탔고 야경이 상당히 멋있었는데, 그때는 체력이 거의 바닥난 상태라서 가방에서 카메라 꺼낼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게 참 아쉽네요. 아이폰 6S 카메라로는 멋진 야경을 담는게 여러모로 무리라서 말입니다.
아키하바라에 가기 위해서 도쿄 모노레일의 마지막 역인 '하마마츠쵸역'에서 내렸고, 아까 못찍었던 도쿄 모노레일 전차도 사진에 담는데 성공!! 그리고...
아키하바라여, 내가 돌아왔다.

올해도 왔습니다. 아무튼 성지순례하는 순례자의 경건한(...) 마음으로 아키하바라에 발을 들였네요. 그리고 본격적으로 2박 3일의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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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나이브스 2017/12/08 22:05 #

    고르고 13...
  • 알트아이젠 2017/12/08 22:06 #

    한글 자막만 있었어도 보는데 말이죠.
  • Fright 2017/12/08 23:27 #

    오오 아키하바라 부럽습니다ㅠㅠ
  • 알트아이젠 2017/12/10 13:02 #

    내년에도 가겠습니다. 아니면 일본의 다른 곳으로요.
  • 날림 2017/12/09 23:31 #

    저는 언제 여행을 떠날 수 있을까요...OTL
  • 알트아이젠 2017/12/10 13:03 #

    저도 다음(내년)에 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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