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교토 - 오사카 여행: 집에서 교토까지 [02] 비일상

중간에 모니터가 고장나는 바람에 여행 포스트를 늦게 올리네요. 이거 올해 내에 여행 포스트를 다 올릴 수 있을까하는 걱정까지 들 정도입니다.
아무래도 새벽에 [김포국제공항]에 갈 수 있는 리무진 버스가 많지 않다 보니까, 작년처럼 김포국제공항 근처에 있는 게스트 하우스에서 하루를 보내게 되더군요. 실은 작년에도 이용한 곳인데 앞으로 김포국제공항을 이용할때마다 이곳을 종종 이용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새벽에 일어나서 새벽버스를 타고 김포국제공항 국내청사에서 내려서, 미리 신청해둔 환전 서비스를 이용하고 국제청사로 출발!! 아무래도 국내청사에서 국제청사까지의 거리가 제법 먼 편인데, 미리 환전을 했다면 이런 수고를 하지 않았을텐데하고 투덜대봅니다. 아니면 환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ATM기를 국제청사로 옮겼으면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제주항공]을 이용하는데, 사진에는 아무도 없지만 시간이 되니까 눈깜짝할 사이에 많은 관광객들이 줄을 서는 모습을 어렵지않게 볼 수 있더군요. 정줄을 놓기 전에 얼른 줄을 섭니다.
제주공항이 아무래도 저가 항공가 아니라서 그런지 비행기가 작더군요. 그나저나 게스트 하우스에서 나올때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게 좀 신경쓰입니다.
이번에는 운좋게 날개가 바깥 풍경을 덜 가리는 창가 자리에 앉았네요.
어느덧 [간사이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닌텐도 본사가 오사카 근처에 있는 교토에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슈퍼 마리오 시리즈 캐릭터들이 환영하는 모습이 눈에 띄네요.
입국심사를 마치고 짐을 찾자마자, 서둘러 국제공항에서 교토역까지 가는 특급열차인 '하루카'를 타기로 했습니다. 첫날부터 넷째날 아침까지 교토에서 있을 생각이라서요.

그나저나 이 하루카를 타기까지 나름의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여행오기 몇주전에 태풍 '제비'때문에 간사이 국제공항 폐쇄 및 연락교 일부 파손때문에 하루카는 물론이거니와 아예 올해 여행을 포기해야하나하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그나마 간사이 국제공항의 정상화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어 여행은 예정대로 가게 되었지만, 연락교 일부 파손으로 인해서 하루카 운행이 중단되었기에 다른 교통편을 알아보기도 했는데요. 다행히도 여행가기 며칠전에 하루카 운행 재개되었기에 부랴부랴 국내 사이트에서 하루카 티켓을 구입하게 되었죠.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교토 가는데 가장 효율적인 교통수단이라고 해서 인지도도 높고 자율 좌석이라서 서서 가면 곤란할텐데하고 내심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도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그나저나 태풍 제비 때문인지 자리에 앉지 못하고 서서 다니는 분들이 안 보일 정도로 열차 내에 사람이 적었습니다. 아니면 평일 오전 시간대라서 그냥 사람이 적은건지도 모르겠네요.
연락교를 지날때 혹시나 제 마음을 그토록 졸이게했던(...) 파손(및 복구) 현장을 볼 수 있을까해서 창가를 슥 봤는데, 제 자리에서는 당시의 참상을 볼 수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단시간에 복구가 완벽하게 끝났을 리 없겠고.
자리는 편했는데 생각보다 정차하는 역이 몇 곳 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교토까지 가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분명히 특급열차라고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정차하는 곳 없이 교토역으로 가는게 아니라고 들었는데도 말이죠.
아무튼 약 1시간 10분정도 걸쳐서 교토역에 도착했는데, 워낙 관광지로 유명한 곳이라서 그런지 교토역의 크기는 어마어마하게 큰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아무튼 밖에 나오자마자 [교토 타워]가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네요.
교토역 인근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하고 숙소를 가려고 하는데, 여러 애니메이션 일러스트 풍 광고들이 보입니다. 그나저나 일본어를 몰라서 어떤 광고인지 모르겠는데, 첫번째 광고는 어째 대학교 홍보물 같기도 하네요.
교토에서 지낼 숙소는 캡슐 호텔인 [센츄리온 호텔 캐빈 & 스파]라는 곳인데, 아무래도 체크인 시간이 아니라 보니까 일단 캐리어만 맡겼습니다. 드디어 교토에서의 일정이 시작되는 순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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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나이브스 2018/10/28 21:30 #

    오사카는 뭔가 달라 보이네요.
  • 알트아이젠 2018/10/28 22:04 #

    다음에 같이 가죠!!
  • 날림 2018/10/28 21:42 #

    보니 저도 여행가고 싶군요
  • 알트아이젠 2018/10/28 22:04 #

    저도 여행 가고 싶습니다.
  • 길시언 2018/10/28 23:20 #

    환전 서비스 ATM이 국내선에만 있는게 좀 이상하긴 하네요;;

    인천이랑 김포는 이동시간이나 비용 차이가 큰가요?
    서울 살 때는 집에서 김포까지의 접근성도 별로라서 인천으로만 다녔는데...종종 보면 인천은 싫고 가능하면 김포를 선호하는 분들이 좀 계시더군요
  • 알트아이젠 2018/10/30 22:24 #

    제가 신한은행 App인 'SOL'의 환전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김포국제공항에서 돈을 찾으려면 국내선에 있는 신한은행 ATM기 가야하더군요. 다른 은행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제 경우에는 9호선에 살고 있어서 아무래도 김포가 인천보다 훨씬 편합니다.
  • 2018/10/28 23:48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8/10/30 22:27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Tabipero 2018/10/29 20:45 #

    하루카가 아무리 특급이라도 시내를 통과하는 데 시간을 잡아먹을 수밖에 없어서...그래도 교토까지 가장 빠르고 쾌적한 이동수단이라는 데는 변함이 없습니다.
    다행히도 연락교가 어느정도 복구된 다음에 가셨군요.
  • 알트아이젠 2018/10/30 22:27 #

    네, 타이밍이 매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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