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왔습니다. [02] 일상

지난번과는 다르게 거실에 자리잡은 컴퓨터와 게임기들

실제로 이사는 한 달전에 끝났지만, 아무튼 3년 2개월동안 정들고 살았던 노량진을 떠나서 갈월동으로 자리 잡았네요. 사실 노량진에서 투룸 전세로 옮기고 싶었지만 같이 사는 동생이 반대했고, 이왕 옮기는거 수시로 근무처가 이동되는 제 직장을 고려해서 서울의 중심부로 눈길을 돌려 부동산을 뒤져보니까 놀라울 정도로 괜찮은 가격대의 투룸 전세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가격만큼 자잘한 하자들이 신경쓰였고 이사 과정에서 예정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은 부분이 있었지만, 그래도 하자 정도는 살면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레벨이었고 아무튼 이사도 무사히 마쳤네요. 사실 계약부터 시작해서 이사 과정에서 세세한 부분은 동생이 하고 제가 다소 반바지 사장이 된 것도 없지않아 있지만, 그래도 둘이 힘을 합쳤기에 이사를 마쳤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실수했던걸 경험삼아 다음에는 더 잘하면 되는거고요.

굳이 신경쓰이는 점이라면 아직까지 방에 둘 침대를 고르지 못해서 침대 설치 이후에야 구입할 수 있는 책장이나 장식장을 아직까지 못샀다는 정도를 뽑고 싶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이미 지나간 이야기지만, 한달동안 인터넷 설치며 새 냉장고나 전자렌지들도 이사에 맞춰 구입한게 아니라서 없는 동안에 살짝 불편했던 부분도 있었네요. 그래도 갈월동은 노량진과 다른 매력이 있고 동생을 비롯해서 몇 번 오신 부모님도 아주 마음에 들어해서 다행입니다. 이곳에 오기위해서 이리저리 돌아다닌 보람이 있네요.

독립해서 3년 2달 정도롤 고시원에서, 그리고 3년 2달 정도를 동생과 투룸 월세에서, 현재 동생과 같이 투룸 전세에서 산 지 한 달 정도 지났습니다. 앞으로 이곳에서 얼마나 살 지 모르겠지만 더욱 좋은 곳으로 가기 위해 미리 준비를 해야겠고, 무엇보다더 같은 투룸이지만 이전 집보다 훨씬 더 넓은 곳이니까 그만큼 좋은 기억을 쌓았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집이 넓어진만큼 가스비를 비롯한 공과금이 지난번보다 훨씬 더 많이 나온다는건 안봐도 뻔하다는게 조금은 부담이지만요.

덧글

  • 무명병사 2019/11/27 22:49 #

    고생많으셨습니다.
  • 알트아이젠 2019/11/30 19:31 #

    감사합니다. 나중에 방도 꾸민 모습 포스트로 남기고 싶네요.
  • 날림 2019/11/27 23:49 #

    수고하셨습니다. 헬리포트가 눈에 띄는군요
  • 알트아이젠 2019/11/30 19:32 #

    그래서 그런지 편안하더군요.
  • 히라리 2019/11/28 21:02 #

    수고하셨습니다
  • 알트아이젠 2019/11/30 19:31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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