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도쿄 덕질 여행 2일차: 도쿄 토이 쇼 2019(상) [12] 모형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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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행 포스트는 2일차 시작도 못했지만)2019년 올해가 끝나기 전에 올해 도쿄 덕질 여행 포스트를 완성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남은 한 달 동안 달려보며 포스트를 남기면서 그때의 느낌을 다시 느끼고 공유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공교롭게도 밖에는 비가 추적추적 오고 있네요. 우산도 없고 신발은 비에 매우 취약한 매쉬재질이라서 이래저래 낭패인데, 그렇다고 비에 쫄딱 젖은 생쥐처럼 돌아나딜 수 없기에 호텔 앞 편의점에서 우산을 샀습니다. 그런데 호텔에서 우산도 빌려주고 편의점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까지 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네요.
원래는 마지막 날에 가려고 했는데 예정을 바꿔서 오다이바로 향했습니다. 생각이상으로 비가 많이 와서 재작년에 봤던 1:1 유니콘 건담을 볼 엄두가 나지 않더군요.
오다이바에 간 이유는 [빅사이트]에서 '도쿄 토이 쇼 2019'를 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코미케는 조금 관심이 있어도 강철같은 체력과 멘탈을 겸비하고 철저한 준비가 없으면 감히 도전하지 말라는 충고와 사례를 보고 갈 엄두가 안나서 빅사이트는 인연이 없다 싶었는데, 도쿄 토이 쇼를 통해서 빅사이트를 오게 될 줄 몰랐습니다.

무료 입장이고 도쿄 '토이' 쇼다 보니까, 저같은 어른이 말고도 부모님과 같이 온 진짜 어린이들이 많더군요.
제법 많은 빗줄기에도 오픈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왔고 오픈하자마자, 저는 반다이 부스로 돌진했습니다. 그래도 앞서 줄을 선 사람들이 정말로 많더군요.
작년에 도쿄에서 악수한 마왕님도 열일하고 있습니다.
반다이 부스에 간 이유는 바로 METAL STRUCTURE 해체장기 뉴 건담을 보기 위해서 입니다. 이후에 국내에서도 전시가 되었고 이번달에 발매를 준비하고 있을만큼 그동안 시간이 흘렀지만, 제 기억으로는 일반인들에게 이 제품 공개는 도쿄 토이 쇼가 가장 최초인걸로 알고 있네요. 나름 고급스러운 팜플랫도 나눠지고 무게감있는 조명으로 전시해서 존재감이 대단합니다.
하반신의 몇몇 디테일이 기대이하인게 조금 신경쓰였지만, 그래도 1/60 스케일에서 보여주는 뉴 건담의 카리스마는 압도적이더군요. 가격이 워낙 비싸서 지금 당장은 엄두가 나지 않지만, 나중에라도 기회가 닫는다면 손에 넣어볼까하는 마음이 살짝 일렁일 정도로 깊은 인상을 주기 충분한 녀석이라고 봅니다.
혼웹한정으로 별도판매하는 핀 판넬은, 아쉽게도 뉴 건담 본체에 장착된 모습으로 전시되지 않았는데요. 크기 때문인지 퀄리티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그때문인지 가격도 어지간한 메탈 빌드 이상의 비싼 가격이라는게 나중에 가서야 밝혀졌죠. 그나저나 뉴 건담의 상징인 핀 판넬을 따로 팔 생각을 한 반다이가 참 한심합니다.
처음 나온 초고가 브랜드에 뉴 건담이라는 인기 건담의 조합 때문인지, 어마어마한 작업량을 선보이고 있더군요. 헌데 요즘 반다이 완성품 QC가 염려스러울 정도로 좋지 않아서, 설마 이 녀석도...하는 걱정이 듭니다.
꾸준하게 발매중인 S.H 피규어아츠 드래곤볼 시리즈도 한 자리 잡고 있더군요.
프라모델인 피규어라이즈 스탠다는 시리즈도 있네요.
경품 피규어를 포함해서 다양한 드래곤볼 관련 굿즈가 있네요. 그나저나 프리더 인형은 쓸데없이 리얼한게 코믹하고 베지터 인형은 상당히 귀여워서 잠깐이나마 어디서 살 수 있는지 궁금할 정도였습니다.
생각보다 소소한 건프라 부스.
앞에서 이야기한 피규어라이즈 스탠드로 발매 및 발매예정인 가면라이더들도 한 무리 있습니다.
울트라맨은 기믹 설명 때문이라해도 마치 페이탈리티 당한 것 같은 모습이군요.
이쪽은 디지몬.
건프라와 일본 프로야구가 콜라보했나 보네요.
S.H 피규어아츠 스타워즈 시리즈.
크기는 살짝 작지만 생각이상으로 괜찮은 퀄리티였던 나우시카와 메베. 프리미엄 반다이 수주한정 제품이고 이미 발매까지 한 녀석이지만 [바람의 계곡 나우시카] 팬이라면 한 번 매물이 있나 찾아봐도 괜찮다고 봅니다.
뭔지 모르게 이공계를 자극하는 자쿠 II인데, 이 녀석역시 프리미엄 반다이를 통해서 예약 받았다고 하네요. 이건 그야말로 어른들을 위한 장난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녀석은 질감이 상당히 그럴듯해서 징그럽더군요.
인기가 좋은지 여러 시리즈가 나올 예정입니다.
처음 봤을 때 흠칫한 장수말벌.
사마귀도 당장이라도 달려들 법 한 포스를 자랑합니다.
마치 살아있는 것 같은 거북이.
귀여운 미키 마우스와 우디 인형입니다.
우디와 버즈 프라모델. 헌데 우디는 그놈의 특촬 리볼텍 때문에...(이하생략)
끝없이 나오는 도라에몽 토이들.
귀여운 세일러문 반려동물 굿즈가 이채롭습니다.
[울트라맨 타이가] 관련 홍보가 여넘이 있더군요. 아버지인 울트라맨 길동이...가 아니라 울트라맨 타로와 타로의 아들인 울트라맨 타이가 부자가 멋지게 서 있습니다.
울트라맨 타로 = 히가시 고타로가 입은 ZAT 제복과 변신 아이템 '울트라 뱃지'가 있군요.

신. 구 세대의 울트라맨과 괴수 소프비들이 전시된게 눈에 띕니다.
울트라맨 타이가 관련 굿즈들.
과거 ULTRA - ACT에서 S.H 피규어아츠로 다시 나오고 있는 울트라맨들.
[울트라맨 코스모스]의 변신 아이템 '코스모 플러그'와 사인까지!

어쩌다보니 반다이 부스만 집중적으로 봤고 실제로 이곳에 온 목적도 반다이 부스에 있었는데, 그래도 먼 길을 달려왔고 시간도 있으니 도쿄 토이 쇼를 즐겨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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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아돌군 2019/12/04 16:17 #

    제가 일본가기 전날이네요. 저도 일요일에 무리해서 갈까 하다가 그냥 포기했죠.
  • 알트아이젠 2019/12/09 21:19 #

    대략 [서울캐릭터라이센싱페어] 몇 배 규모라서, 각잡고 보려면 한나절은 잡아야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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