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입니다. [02] 일상

동생 왈: 올해는 특별히 '현미'떡국이야!

2020년 새해 첫날부터 (그것도 쉬는 날에)새벽 출근이라는 환상적인 경험을 하고, 퇴근하자마자 조금 곯아떨어진 다음에 오후 늦게서야 새해 첫날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당연히 2019년 마지막 날에서 2020년 첫날이 넘어가는 모습을 볼 수 없었고 새해 첫날에 한강이나 남산을 가서 첫 해를 보는 것도 역시 다른 나라 이야기네요. 더구나 지난주말에 감기까지 걸려서 컨디션까지 썩 좋은 편은 아닙니다.

새벽 출근이라는 것부터 예정대로 일이 안 끝난다는건 예상했던 바인데, 퇴근하면서 저와 상사는 입을 맞춘 것 처럼 어째 올해는 일복이 터질 것 같다고 푸념을 늘어놓았는데요. 이와는 별개로 상사와 저의 올해 공동 목표에 '(현재 근무처에서 장기로)살아남자.'로 정했습니다. 단기가 딱히 나쁘다는건 아니자만 작년에 제가 워낙 단기로 여러 근무처를 돌아다녀서 좀 피곤한 부분도 있고, 아무래도 커리어 부분에서도 장기쪽이 더 유리한 면이 있어서요. 그러기 위해선 현재 근무처에서 성실하고 맡은 일을 잘 해야 하는데, 1월과 2월 일정보니까 벌써부터 만만치 않다는게 느껴집니다. 상사와의 공동 목표를 달성을 위해선 가야 할 길이 멀게만 느껴지네요.

그리고 다시 간수치가 올라서 더욱 건강에 신경쓰지 않을 수 없는데, 확실히 나이가 들면 어디가 아프거나 단순히 스케일링이나 건강검진만으로도 뭔가 나쁜게 나오지 않을까하는 두려움부터 앞섭니다. 재작년과 작년에는 피트니스 복싱을 힘을 빌렸고 작년과 올해는 링 피트 어드벤쳐와 함께하고 있는데, 이것만으로 한계가 있다면 식생활도 손대지 않으면 안될 것 같네요. 회사에서 머리에 당이 안 들어가면 일이 잘 안된다는 핑계로 간식을 엄청 먹는 버릇부터 고쳐야 하는데 말입니다.

마지막으로 작년에 저에게 있어서 가장 큰 일이었던 이사도 했으니, 취미인 피규어쪽도 제대로 가지고 놀아봐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해보네요. 노량진에 살때는 집이 좁다는 이유로 장식장 살 엄두도 못내고 피규어 개봉도 제대로 못했는데, 이제는 집도 좀 넓어졌으니 박스에서 피규어들을 꺼낼 시기가 왔다고 봅니다. 장식장도 돈을 좀 들이더라도 좀 그럴듯한걸로 구입하고요.

어쨌든 2020년 시작은 회사 업무로 첫번째 점을 찍었습니다. 매년 그랬지만 올해도 화이팅이고 올해 마지막엔 꼭 해피엔딩으로 마무리졌으면 좋겠네요.

덧글

  • 제6천마왕 2020/01/01 18:05 #

    새해 첫날부터 고생이 많으십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 알트아이젠 2020/01/01 18:16 #

    넵, 2020년 해피엔딩을 향해 달리겠습니다.
  • 날림 2020/01/01 19:39 #

    새해 복 많이 받고 올 한 해 다 잘되시길 바랍니다
  • jazz9207 2020/01/01 19:46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 히라리 2020/01/01 22:02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스카라드 2020/01/23 20:13 #

    안녕하세요. 첫 방문으로 실례하겠습니다! 신년초는 벌써 지났고 한참 늦었지만 설연휴 전날에 인사드립니다. 신년 효력이 떨어지기 직전에!!! 알트아이젠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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