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하고 푹신한 딸기 수풀레를 먹으러 [내사랑]에 갔습니다. [03] 먹거리

인스타그램을 보다가 전부터 가고 싶었던 카페 [내사랑]에서 계절 메뉴인 '딸기 수풀레'를 오늘까지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참에 한 번 가보기로 결심하고 마스크 쓰고 집밖으로 나갔네요.

첫 인상은 카페보다 학교 앞에 있는 분식집이 생각났는데, 때마침 장소도 [대신초등학교] 앞에 있어서 더욱 그런 느낌이 강했습니다. 어쩌면 분식집을 카페로 개조해서 사용한건지도 모르겠네요.
워낙 매장이 협소해서 그런지 웨이팅이 잦은 곳이라서 2명 이상 가면 반드시 이곳에 간단한 인적사항을 적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행히도 저는 이번에 혼자 왔기에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죠.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매장에는 자리는 6개가 있지만, 사실상 최대 2팀이나 3팀 정도 앉을 수 있을 정도로 좁은 곳입니다. 그래서 테이크아웃을 하는 분들도 꽤 보이더군요.

그래도 내부 인테리어는 수풀레와 음료를 판매하는 카페답게 꾸민 정성이 느껴집니다.
매달 열리는 날과 휴일 및 메뉴를 볼 수 있는데, 저는 볼 것 없이 딸기 수풀레인 '내사랑 딸기'와 아이스 콜드브루 커피를 주문했죠. 계절 메뉴라서 그런지 다른 수풀레보다 눈에 띄게 가격이 센 편인데, 나머지 수풀레나 음료 가격은 그럭저럭 괜찮다고 봅니다.

참고로 혹시나해서 물어봤는데 재료를 수급하는 청과물 시장 사정에 따라서 내사랑 딸기는 공지대로 오늘 끝날 수 있거나 일주일 정도 더 할 수 있다고 하네요.
보는 것만으로 충분히 행복해지는 내사랑 딸기와 아이스 콜드브루 커피가 나왔습니다.
폭신한 두 장의 수풀레 사이에 딸기와 시럽이 자리잡고 있는 것을 비롯해서, 바닥에는 시럽과 위에는 수제 크림과 딸기 한 개가 올라간 모습이 보는것만으로도 맛있고, 실제로 폭신한 수풀레와 달콤한 딸기와 크림과 시럽의 조화는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좋습니다. 입안이 조금 달달하다고 느껴지면 같이 주문한 아이스 콜드브루 커피를 빨대로 쪽 빨아들이는 것으로 훌륭하게 입가심이 되니까 두 말하기엔 입이 아플 정도네요.
이런 녀석은 천천히 음미하면서 먹어야 하는데, 그놈의 빨리 먹는 버릇때문에 생각보다 빠르게 그릇과 컵을 깨끗하게 비우고 말았습니다. 여러모로 아쉽기만 하네요.
매장이 상당히 협소하기에 두명 이상 오는것도 조금은 부담이 될 것 같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래도 보는 맛과 먹는 맛 두개를 모두 만족시켜주는 수풀레와 커피를 판매하는 멋진 곳입니다. 다음에 오면 계절 메뉴 이외의 다른 수풀레와 콜드브루 커피 이외에 다른 음료도 주문하고 싶네요.

덧글

  • SH 2020/05/04 01:12 #

    수플레!ㅋㅋㅋㅋㅋ흑 야밤에 보자마자 배고파졌어요
  • 알트아이젠 2020/05/06 23:10 #

    기회가 닫는다면 가보는 겁니다.
  • 핑크 코끼리 2020/05/04 08:43 #

    수플레 파는 곳이 많아졌네요. 지나가다 보면 말차 수플레를 먹어봐야겠어요
  • 알트아이젠 2020/05/06 23:10 #

    저도 다음에 가면 그걸 먹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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