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부산 여행: 3일차 [02] 비일상

2020년 부산 여행: 1일차
2020년 부산 여행: 2일차
아침 일찍 일어나서 '광안리 해수욕장'의 일출을 보기로 했습니다.
게스트 하우스와 작별을 고하고 전날 정찰했던 빵천동(남천동)을 본격적으로 돌아다녔는데, 아무래도 월요일은 일요일 못지않게 쉬는 곳도 있고 오전이라서 아직 문을 열지 않은 곳이 있더군요. 그래도 적당히 제 마음에 드는 곳에서 빵을 사먹었습니다.
닌텐도가 두렵지 않은 패기(?)를 보여주는 미용실 같네요.
빵천동에서 빵 먹고 다시 광안리 해수욕장으로 왔네요. 사람이 적은 평일 오전의 겨울바다의 느낌은 각별합니다.
해변가를 산책하는 멍멍이는 귀엽네요.
어느덧 점심은 먹어야겠고 기차시간까지 시간도 적당히 남아서, 첫날 대충 들러봤던 [깡통시장]으로 갔네요.
먹거리도 챙기고 시장 이곳저곳을 구경하다가 크고 아름다운 굼벵이에 시선이 고정됩니다.
깡통시장 옆에 같은 이름의 영화로 유명한 [국제시장]도 그냥 지나칠 수 없죠.
국제시장 안에 피규어샵도 있으니 구경하러 갑시다.
영화 국제시장은 안봤지만, 실제 국제시장과 부산의 역사를 담은 곳이라게 시장 곳곳에서 느껴지네요.
깡통시장과 국제시장을 거쳐 [보수동 책방골목]도 들어가봤습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각 잡고 책방을 헤집고 다니는건데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책방골목 중간에 나 있는 계단이 어디까지 연결되었는지 궁금하지만, 저 위까진 올라가고 싶지 않습니다.
골목의 규모가 생각했던것보다 작은 편이지만, 그래도 나중에 부산 오면 또 들리고 싶은 곳이네요.
생각해보니 [부산국제영화제]보러 부산 가고 싶긴한데, 이때는 휴가시즌 못지 않게 성수기라서 숙소가격이 상당히 비싸지고 사람들도 많이 몰리기 때문에 아직도 부산국제영화제를 즐기지 못했습니다. 나중에 큰 마음먹고 와야할 것 같네요.
어느덧 부산의 차이나타운에 발을 들였는지, 관우와 장비 동상이 저를 반겨줍니다. 그런데 유비는?
부산 속의 중국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 부산 차이나타운입니다. 아직 인천 차이나타운을 가보지 않았는데, 나중에 코로나 19가 진정되면 한 번 가봐야겠네요.
부산 차이나타운 안에 부산의 역사가 담긴 갤러리가 있는게 흥미롭습니다.
삼국지 스토리 벽화에서 아까 동상이 없었던 유비를 볼 수 있네요.
차이나타운을 가로질러 가다보니까 어느덧 [부산역] 가까이 왔습니다.
그냥 부산역으로 가기 싫어서 근처의 [초량시장]에도 발도장을 찍었죠.
초량시장도 봤으니 대략 부산역 인근은 다 둘러봤다고 보고, 아쉬움을 조금 남긴채로 부산역으로 갑니다.
부산역 안에 있는 [코레일 멤버십 라운지]에서 좀 쉬면서 KTX를 기다리죠.
그리고 어느새 [서울역]에 도착했고, 이제 집에 가야만 합니다.

다음에도 시간과 통장잔고 여유가 있다면 또 부산에 가고 싶네요. 때마침 요 근래 즐겨보는 유튜브 채널 중에서 부산의 오래된 식당을 소개하는 곳에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몇군데가 생겼는데, 그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포스트로 이번 부산 여행에서 먹었던 녀석들을 소개할 생각으로, 잘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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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Uglycat 2020/06/15 22:35 #

    저 부산역 앞 차이나타운은 저도 재작년에 부산 갔을 때 가보았는데, 이름과 달리 러시아 관련 가게가 더 많아보였더군요...
  • 알트아이젠 2020/07/04 20:56 #

    아마 반대편에 러시아 관련 가게가 많은 것 같습니다.
  • nakbii 2020/06/15 22:37 #

    부산 다녀 오셨나 보네요. 재미있는 곳이 많은듯.. 책방골목이라... 도쿄에서 봤던 짐보초 생각나기도 하고...ㅎㅎ
  • 알트아이젠 2020/07/04 20:56 #

    지금 보니까 다시 가보고 싶습니다.
  • Flight 2020/06/16 01:27 #

    부산 재미있어보이네요, 저도 한번 놀러 가보고 싶은데 언제쯤 갈 수 있을지ㅠㅠ
  • 알트아이젠 2020/07/04 20:56 #

    저 역시 같은 생각입니다. ㅠㅜ
  • 냥이 2020/06/16 11:23 #

    국제영화제는 신세계 센텀시티점 주변에서 한다는게 또 다른 함정... 코로나 종식되고 북항개발지와 수미르 공원 추천합니다.
  • 알트아이젠 2020/07/04 20:57 #

    다음에 가면 거기 가봐야겠군요.
  • 날림 2020/06/16 10:47 #

    저기는 차이나&러시아 타운이죠. 그리고 벽화가 있던 학교 끝부분에 허름한 중화 찻집이 하나 있는데 거기의 차랑 만두가 참 맛있습니다
  • 알트아이젠 2020/07/04 20:57 #

    다음에는 차이나 & 러시아 타운에서도 한 끼나 간식을 챙겨먹어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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