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에 37번째 생일을 맞이했습니다. [02] 일상

올해 생일 케이크는 당근 케이트

올해의 시작은 그다지 유쾌하지 않은 가운데, 37살을 먹게 되었습니다. 작년에는 설날에 생일이라서 고향에서 떡국도 먹고 생일 케이크를 먹었는데, 올해는 평일인 것도 있지만 여전히 이직을 하지 못한 채 무급 휴직 상태로 나이를 먹으니까 썩 좋지 않네요. 운좋게 조만간 경기가 풀려서 회사에 제가 맡을 수 있는 프로젝트가 생기면 업무에 복귀할 수 있는데, 지금 상태로는 그럴 가능성이 높지 않아 보여서 속이 상하기까지 합니다. 물론 그 사이에 손을 놓은 건 아니라서 이력서 재정비를 비롯해서 포트폴리오를 새로 만들어 지원도 하고, 서류 탈락도 좀 하고 헤드헌팅 업체의 제의도 받고 면접도 받았지만 아직까진 좋은 소식이 없네요.
여기에 생일 케이크도 제 입맛에는 꽤 달아서 별로입니다.

여러모로 쉽지 않겠지만, 그래도 생일을 통해 다시 한 번 지금보다 더 좋은 미래를 위해 각오를 다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네요. 벌써부터 집안의 안락함 때문에 직년말부터 시작한 유급 휴직이 어느새 무급 휴직으로 바뀐 지 25일이 지나고 말았는데, 더욱 정신을 가다금도 이직 준비를 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이런 상태로는 제대로 휴식도 취할 수 없고 놀 수 없으니 말이죠. 화이팅
작년에는 못했던 [데스 스트랜딩]의 생일축하를, 드디어 올해 생일에 받아보네요.

덧글

  • rumic71 2021/01/25 22:20 #

    뒤늦었지만 축하드려요.
  • 날림 2021/01/26 05:04 #

    축하합니다. 저도 거의 비슷한 상황이라서 전 아예 다른 길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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