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저 2세님에 이어서 DMC 맴버중 가장 평범하면서도 그 나름의 역할을 잘 해나가고 있는 알렉산더. 쟈기를 소개해볼까합니다. 원작(라이센스판)에서는 크라우저'씨'라고 부르고 쟈기'님'이라고 부르지만, 저는 카뮤를 포함해서 쟈기에게는 굳이 '님'을 붙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에 그냥 쟈기라고 부를까하네요.
DMC내에서 베이스 보컬을 맡고 있는 쟈기는, 본명 와다 마사유키로 2중생활로 인하여 점점 인생의 파탄길로 가는 네기시와는 달리 훤칠한 외모와 패션스타일로 평상시에도 나름 잘 생활하고 있는 녀석입니다. 하지만 정작 크라우저 2세님과 카뮤의 카리스마때문에 쟈기 자신은 그 둘에 눌려서 딱히 내세울만한것도 없고, 그 때문에 사장에게 갈굼이나받고 짤리지않기위해서 필사적으로 퍼포먼스 개발 및 연습을 하는 불쌍한(?) 녀석이기도하죠.
역시나 발은 작아서 처음에는 세우기 어렵지만, 그래도 크라우저 2세님과 같은 크고 무거운 망토는 없으니 상대적으로 크라우저 2세님에 비해서는 세우기가 쉬운편입니다. 그나저나 복장 특성상 갑옷을 입은 크라우저 2세님보다 리볼텍 조인트가 더 적나라하게 드러나있다는것도 포인트라고 할 수 있군요.
크라우저 2세님처럼 도색이나 디테일에 기합이 들어간 쟈기지만, 목부분의 DMC마크가 크기때문에 M부분이 뭉개진게 조금은 아쉽긴하네요. 표정역시 살아있긴한데 입을 벌린 표정은 은근히 각도빨을 받아서, 어느방향에서 보기에 따라 크라우저 2세님못지않은 열창하는 모습으로 찍히는 보이지만 잘못보면 바보같이 입벌린 모습으로 보이니 이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키크고 잘 생긴 관계로 평범함과는 무관하게 크라우저 2세님 못지않는 인기를 얻고있는 그의 역할은, 크라우저 2세님과 카뮤가 다투었을때 중재해주고 DMC의 컨셉이나 아이디어 회의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등 어떤 의미로 DMC의 리더라고 할 수 있습니다. 허나 와다는 DMC를 그저 '자신의 음악성을 발전시키기위한 하나의 관문'으로 생각하고 메이저 레코드 회사의 스카우트제의를 덥썩 잡는등의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원작 4권)을 보여주기도 하죠. 뭐 막나가는 사장밑에서 굽신거리는것도 평범한 사람이 할 짓은 못되지만...어쩌면 와다의 외도도 이후에 DMC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 지 주목할만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평범한 캐릭터니까 딱히 취해줄 포즈가 생각나지 않지만(쿨럭) 그래도 기본 베이스가 미남형이니 그런 부분이 잘 살아있는 자뻑 포즈나 건방지게 팔짱끼는 포즈를 잡아봤습니다.
악마, 현세에 강림하다.베이스 보컬인만큼 당근 베이스가 있는데, 질감이나 디테일이 좋지만 베이스와 줄의 연결부분이 불안한건 크라우저 2세님이 가지고 있는 기타와 똑같습니다. 그나저나 다행이도 쟈기는 불량이 아니라서 왼손과 오른손이 맞게 들어있더군요.
아무리 평범한 캐릭터라해도 DMC의 베이스 보컬을 맡은만큼 무대에서는 크라우저 2세님 뒤에서 열심히
딱가리백업해주는 모습이 나름 인상깊었습니다. 역시나 다이나믹한 연주자세를 취하기위해서는 스탠드가 필수라고 생각하네요.
하도 평범해서 크라우저 2세님의 고속 연주 파츠를 빌려쓰니 좀 낫군요.
쟈기만이 선보일 수 있는 화려한 불쇼! 아직 등장은 하지 않은 트럼프 퍼포먼스를 제외하고 현재까지 쟈기의 밥벌이로 써먹고 있는 불쇼로 원작 3권에서 선보인 횃불 저글링 파츠는 없지만, 그래도 '불의 달인'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파츠가 들어있어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저 불로 사람들을 조종하고 라이브 하우스도 불태우는등 지극히 평범한 쟈기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밥벌이 수단입니다. 그 진가는 원작 2권과 3권에서 제대로 나옵니다.
달랑 마이크만 있는 크라우저 2세님과는 달리 쟈기는 무려 마이크전용 스탠드까지 들어있습니다. 물론 마이크와 분리는 불가능하고 마이크의 세부적인 각도 조절도 안되지만 원작의 분위기를 살려주는 파츠라는데는 이의가 없죠.
아무튼 노래방에서 95점 받을정도로 라르크 앙 시엘 노래도 잘 부르는 쟈기!
아무튼 평범하지만 DMC에서 없어서는 안될 쟈기입니다. 네기시 = 크라우저 2세님이 가진 음악성을 진심으로 존경하는 녀석이기도한데...과연 네기시가 '진짜 하고 싶은 음악'도 쟈기에게 인정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똥구멍(...)에 스탠드를 연결할 수 있는 구멍이 없기에 등짝의 날개파츠를 제거해야만 리볼텍 조인트가 있는 별도의 스탠드를 이용할 수 있죠. 하지만 날개가 그렇게까지 눈에 띄지않고 날개를 제거하면 목의 가동률도 더 올라가니 나쁘진 않습니다.
횃불 저글링 파츠는 없지만 원작 3권에서 크라우저 2세님이 부재시 횃불 저글링 퍼포먼스로 상대 밴드인 파이파닉 체인소를 압도하는 저력을 보여줍니다. 그때 쟈기가 보여준 피니쉬 포즈인데, 횃불대신 베이스를 써먹었습니다.
DMC를 이끌어가는 두 보컬들의 만남! 아직은 그들을 드럼으로 백업하는 카뮤가 없기에 조금은 허전해 보이는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카뮤는 주말에 서울을 가는관계로 다음주 월요일에 선보일 예정이니 그때까지 조금만 참아주세요.
전체적으로 크라우저 2세님에 비해서 캐릭터답게(...) 평범한 구성을 자랑하지만, 무거운 망토가 없어서 자세잡기가 좀 더 수월하고 마이크 스탠드나 불쇼 파츠등 쟈기를 돋보이는 파츠는 충분하게 준비되어있습니다. 크라우저 2세님을 구입했다면 당연히 쟈기도 사야하고, 쟈기도 샀다면 카뮤도 구입해서 진정한 DMC를 완성해보는걸 적극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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